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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세자' 이태성, 드라마 촬영장에서 깜짝 생일 파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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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태성이 SBS '옥탑방 왕세자' 촬영 현장에 깜짝 생일 파티를 열어 관심을 모았다.

연출자 신윤섭 PD의 주도 아래 진행된 이번 파티에서 드라마 속 악역커플인 정유미와 해맑고 장난스런 모습도 눈길을 끈다.

이태성은 '옥탑방 왕세자'에서 왕세자 이각(박유천)과 첨예하게 대립하는 용태무로 열연하며 원초적이고 극악무도한 악역 연기로 시청자들에게 미친 존재감을 선사하고 있다. '멘붕 태무'(멘탈 붕괴 태무)란 닉네임으로 기존 '악역 본색'과는 다른 반전 매력으로 네티즌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지난 21일 스물 여덟 번째 생일을 맞이한 이태성을 위해 '옥탑방 왕세자' 스태프들은 서프라이즈 파티를 준비했다. 드라마의 연출을 맡고 있는 신윤섭 PD의 주도 하에 직접 준비한 케이크로 용태무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표현한 것.

생각지도 못했던 파티에 이태성은 해맑은 함박미소로 행복한 표정을 숨기지 않았다. 브라운관에서 봐오던 악역 용태무의 모습과는 다른 해맑은 미소가 네티즌들의 이목을 끌기에 충분했다. 또한 그의 닉네임인 '멘붕 태무'답게 정유미와 함께 지어낸 특유의 '멘붕 표정'이 담긴 직찍 사진은 네티즌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트위터 팔로워들의 "케이크 보고 멘붕직전" "축하해요~태무", "원샷 원킬 핵주먹 태무 생일축하" "'옥세자' 용태무 만수무강" 등 다양한 생일 축하 멘션에 "이제 멘션 그만 보내! 확인하느라 못자잖아! 멘붕 직전, 너무 감사합니다"라며 재치 있는 멘션으로 화답하는 센스를 선보였다.

'옥탑방 왕세자'는 오는 25일 11회가 방송된다. 김명은 기자 dram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