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한게임이 5일 아이덴티티게임즈가 개발중인 액션 RPG '던전스트라이커'의 국내 퍼블리싱 계약 체결을 발표하고, 게임 및 서비스 일정을 공개했다.
이번 계약으로 한게임은 다양한 장르의 라인업을 확보하게 됐으며, 특히 올해 온라인 축구게임 '위닝일레븐온라인'과 FPS게임 '메트로컨플릭트' 등을 출시할 계획인 가운데 게임 퍼플리싱에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아이덴티티게임즈는 이미 액션게임 '드래곤네스트'를 중국에서 히트시켰고, 이런 이유로 중국 게임사 샨다에 지난해 인수된 바 있다. 이미 양사는 지난해 12월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으며, 오는 27일 1차 테스트를 실시할만큼 개발이 많이 진행된 상태다.
'던전스트라이커'는 액션 RPG로 빠르고 시원한 액션, 쉽고 편한 조작, 19개 직업을 넘나드는 전직시스템 등 액션 RPG의 재미를 극대화 하는데 초점을 두고 개발중이라고 회사측은 밝혔다.
이를 위해 빠른 전투에 최적화된 SD 캐릭터, 1초에 최대 10회까지 타격하는 초고속 액션, 개성있는 스킬과 스킬간 시너지, 캐릭터 움직임으로 공격하는 편의 기능을 지원해 한손 조작으로도 호쾌한 액션을 제공한다. 또 원하는 지점으로 손쉽게 오갈 수 있는 웨이 포인트(way point) 및 포탈 기능을 통해 불필요한 대기 및 이동 시간을 단축하고, 던전에 입장할 때마다 지형지물이 바뀌는 랜덤 맵 기능을 제공해 레벨업 및 아이템 파밍 과정의 지루함을 최소화했다고 개발사는 덧붙였다.
액션성은 이 개발사의 처녀작인 '드래곤네스트'와 비슷하지만, 전체적인 배경은 '디아블로' 시리즈처럼 어두운 편이다. 개발사는 액션성을 더 높이고, RPG적인 요소를 가미했다고 밝혔다.
1차 테스트는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진행되며, 이에 앞서 5일부터 22일까지 테스터를 모집한다. 테스트 참가자는 24일 공식 홈페이지(ds.hangame.com)를 통해 발표한다.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