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세대 온라인 개발사인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가 올해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내세우는 것은 스마트폰 게임이다.
탄탄한 개발력과 자본, 노하우를 바탕으로 플랫폼이 다변화 되고 있는 현시점에서 스마트폰 게임 시장을 선점하고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며 트렌드를 이끌어 나간다는 계획.
일단 지난해 11월 국제게임쇼 '지스타 2011'에서 스마트폰 게임 신작 5종을 발표했는데, 이 가운데 우선 실시간 전략 시뮬레이션 장르의 '카오스&디펜스', 3세대 SNG(소셜네트워크게임) '바이킹 크래프트', 최초의 3D 댄스 스마트 게임 '리듬 스캔들' 등 총 3종이 곧 선보일 예정이다.
'카오스&디펜스'는 '스타크래프트', '리그 오브 레전드' 등 PC 온라인에서만 즐길 수 있었던 실시간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의 재미요소를 스마트 디바이스로 옮겨온 게임으로, 여러 캐릭터간의 복잡한 상성구도 속에 스릴감 넘치는 대전의 묘미를 제공한다. 특히 생성한 유닛을 모으고 다양한 컨트롤을 통해 경로에서 침입해 오는 적의 공격을 막아내고, 상대 진영을 공격하는 등 플레이 할 때마다 다양한 전략을 구사할 수 있다.
'바이킹 크래프트'는 3D그래픽 속에 SNG, RPG, MO전투 등 흥미로운 요소를 결합했다. 나만의 '캐릭터'를 통해 직업을 선택하고 레벨업, 퀘스트, 스킬 향상, 아이템 수집 등의 재미를 느낄 수 있으며, 콘솔게임의 MO전투에서 차용한 '배틀시스템'은 다른 이용자의 캐릭터와 함께 참여하는 파티 대전 모드로 박진감 넘치는 액션성을 경험할 수 있다.
'리듬 스캔들'은 스마트폰 특유의 터치감을 살려 리듬과 댄스동작을 구현해 낸 스마트 디바이스 최초의 3D댄스 게임이다. 최대 4명까지 참여할 수 있는 실시간 네트워크 플레이가 가능하고, GPS를 통해 이용자 위치확인이 가능한 위치기반서비스를 게임내에 접목, 커뮤니티 기능을 강화하고 발전시켰다.
위메이드는 이용자들간의 실시간 네트워크 플레이를 지원하고, 지속적인 업데이트와 24시간 운영체계 도입을 통해, 기존 모바일게임과는 차별화된 전략을 구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위메이드는 스마트 디바이스의 대중화와 글로벌 게임시장의 환경 변화에 주목하고 자본금 75억에, 개발인력 120명이라는 업계 최대 규모의 스마트게임 개발 자회사 위메이드 크리에이티브를 더욱 확대해 갈 계획이다.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