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은행장 이순우)이 '세계 물의 날'을 맞아 사회공헌활동을 더욱 활성화하고 소액기부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기존에 운영중인 인터넷 기부 프로그램인 '우리사랑e나눔터'를 확대 개편한다.
우리사랑e나눔터는 2010년 10월부터 금융권 최초로 개발한 인터넷 기부 프로그램으로 우리은행을 거래하는 고객이 인터넷뱅킹 이체시 직접 기부에 참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현재 대한적십자사·굿네이버스·월드비전 등과 함께 '독거노인지원','아동 및 청소년 돕기','생명의 물 지원' 등 총 6가지 테마로 기부 참여가 가능하다.
우리사랑e나눔터는 우리은행 인터넷뱅킹 웹사이트의 주요서비스 중 하나로 초기 화면의 최상단 메뉴로 위치하고 있어 고객들의 접근성이 용이하다. 타 은행들이 연말연시에 한시적으로 사회공헌활동을 실시하는 것에 비해 365일 상시 기부가 가능하여 지난 2월 말 현재 총 모금액이 6억8000만원을 넘어 섰고, 매일 500여명의 고객이 800여번의 기부에 참여하고 있어 명실공히 인터넷 소액기부확산의 모범사례로 손꼽히고 있다.
우리은행 인터넷뱅킹을 통해 고객이 원하는 금액을 일시 후원할 수 있고, 사전 신청으로 지정한 금액을 인터넷뱅킹으로 이체할 때 마다 후원할 수도 있으며, 매월 일정 금액을 정기 후원할 수도 있다.
또 우리은행과 굿네이버스의 페이스북을 통해 아프리카 아이들에게 식수 펌프를 선물하기 위한 '소셜 100원의 기적'이라는 나눔 프로젝트를 전개하고 있다. 식수로 고통받는 전세계의 어린이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남길 때마다 우리은행이 1000원씩 굿네이버스에 후원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 중이다.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