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토토의 공식 온라인 발매 사이트 베트맨이 17일 열리는 K-리그 3경기를 대상으로 하는 축구토토 스페셜 11회차 투표율 중간집계 결과 2경기 전북-전남전에서 국내축구팬의 70.72%가 디펜딩 챔피언 전북의 승리를 예상했다고 밝혔다.
양팀의 무승부 예상은 20.00%로 집계됐고, 전남의 승리 예상은 9.28%로 나타났다. 최종 스코어별 투표율의 경우 2-0 전북 승리(15.70%)예상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시즌 초반부터 선수들의 부상악재로 신음하던 전북이지만 11일 대전전에서 골을 터뜨리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던 미드필더 드로겟의 등장으로 '닥공'축구를 이어갈 수 있게 됐다. 전남은 지난 시즌 최하위에 그쳤던 강원과 무승부를 기록한 데 이어 서울에 0대2로 패하며 시즌 출발이 좋지 않다.
1경기 수원-강원전에서는 참가자의 71.98%가 수원의 승리를 예상했다. 무승부 예상은 18.00%로 나타났고, 나머지 10.03%는 강원의 승리를 전망했다. 최종 스코어별 투표율은 2-0 수원 승리(18.11%)가 최다 집계됐다. 수원은 지난 두 경기에서 무실점으로 연승을 거두며 선두로 올라섰다. 지난 시즌 최하위팀 강원은 객관적인 전력으로 수원에 열세지만, 올 시즌 전력을 보강하며 1승 1무로 지난해와는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다.
3경기 포항-부산전에서는 참가자의 47.25%가 포항의 승리를 예상했다. 무승부 예상은 30.77%로 나타났고, 나머지 21.96%는 부산의 승리를 전망했다. 스코어별 투표율은 1-1 양팀 무승부 17.86%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
한편, 이번 축구토토 스페셜 11회차 게임은 17일 오후 2시 50분까지 게임에 참여할 수 있으며 경기가 모두 종료된 후에 결과가 공식 발표된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