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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품달' 주역들, 줄줄이 스크린으로 "영화도 대박 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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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 종영한 MBC 드라마 '해를 품은 달'의 배우들이 스크린으로 활동 무대를 옮긴다.

허연우 역의 한가인은 오는 22일 개봉하는 영화 '건축학개론'에 출연한다. 건축가 승민 앞에 15년 만에 나타난 첫사랑 서연이 집을 지어달라고 부탁하면서 그려지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한가인과 엄태웅이 호흡을 맞추고, 수지와 이제훈이 두 사람의 어린 시절을 연기한다.

이훤 역의 김수현은 김윤석, 김혜수, 이정재, 전지현 등 톱스타들과 함께 영화 '도둑들'에 출연한다. 오는 7월 개봉 예정이다. 한치의 실수도 용납하지 않는 프로페셔널한 5인의 도둑이 희대의 다이아몬드 '태양의 눈물'을 훔치는 이야기를 그린 범죄 액션영화다.

또 민화공주의 어린 시절을 연기했던 진지희는 영화 '인류멸망보고서'를 통해 얼굴을 비춘다. 진지희는 '멋진 신세계', '천상의 피조물', '해피 버스데이' 등 세 가지의 에피소드 중 '해피 버스데이'에서 송새벽과 호흡을 맞춘다. 오는 4월 11일 개봉 예정.

이밖에 허염 역의 송재희는 영화 '설해' 출연을 앞두고 있다. 남녀의 사랑과 이별에 대해 그린 영화로 박해진과 이영아가 함께 출연한다. 오는 10월 일본과 한국 동시 개봉을 목표로 하고 있다.정해욱 기자 amorr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