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J 팬덤이 박유천 부친상에 대한 조의를 표했다.
16일 서울 강남 성모병원 장례식장에서 박유천-박유환 형제 부친의 발인식이 거행됐다. 이날 JYJ 팬덤은 비보를 접한 박유천에 대해 예의를 지키기 위해 장례식장은 찾아오지 않기로 합의했다.
팬덤은 팬사이트 공지 등을 통해 "장례식장 까지 찾아가는 일은 하지말자, 박유천을 더이상 힘들게 하지 말자"는 움직임을 보였고, 실제로 발인이 거행된 16일에도 팬들은 장례식장에는 찾아오지 않았다. 대신 팬연합의 이름으로 화환을 보내 스타에 대한 조의를 표했다.
한편 이날 박유환은 위패를, 박유천은 영정 사진을 들고 운구행렬에 앞장섰다. 3일장 내내 박유천의 곁을 지킨 JYJ 멤버 김준수는 관을 들며 동료를 위로했고, 김재중은 탈진으로 발인에 참석하지 못했다. 소속사 식구 송지효는 오열하며 운구행렬을 뒤따라 주변을 안타깝게 했다. 고인의 시신은 벽제화장터에서 화장된 뒤 서울 서초구 원지동 서울추모공원에 안치될 예정이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