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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정, 얼굴만 예쁜줄 알았더니 마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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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정이 난치병을 앓고 있는 어린이들의 소원성취를 통해 삶의 희망과 용기 그리고 기쁨을 회복시켜주고 있는 한국메이크어위시재단(www.wish.or.kr)의 화보 촬영을 했다.

이 재단의 홍보대사로도 활동 중인 이민정은 지난달 권영호 사진작가와 화보 작업을 했다. 재단에서 난치병 어린이들을 만나며 소원을 찾아갈 때 필요한 소원소개서 제작 및 홍보에 활용 할 화보로 특별한 소원을 이룬 위시키드 3명과 함께 촬영해 더욱 의미를 더하고 있다.

지난해 7월 재단의 홍보대사로 위촉된 이민정은 위촉된 당일부터 난치병 어린이들을 만나며 힘든 투병을 이어가고 있는 어린이들에게 격려와 응원을 아끼지 않으며 보이지 않은 선행을 전하였다.

이날도 이민정은 공군조종사와, 모델, 로봇연구가가 되는 소원을 가진 세 어린이와 다양한 포즈를 취했다. 촬영에 익숙하지 않아 어색해하는 아이들에게 환한 미소와 따뜻한 손길로 촬영장을 화기애애하게 만들며 '미소천사'로 등극했다.

이민정 홍보대사는 촬영을 마친 후 "아직도 병과의 싸움을 이어가고 있는 아이들이 희망을 잃지 않고 밝게 웃는 모습을 볼 수 있어 행복했다"고 이야기 하며 "아이들과 즐거운 시간을 함께 보낼 수 있어 오히려 더 감사했다"며 촬영 소감을 밝혔다.

한편, 한국메이크어위시재단은 전 세계 36개국에서 백혈병과 소아암, 희귀난치병 등으로 고통 받고 있는 어린이들의 소원을 이루어주고 있는 세계 최대의 소원성취기관인 Make-A-Wish 재단(본부: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한국 지부로 올해에도 350명 이상의 난치병 어린이들이 소원을 이룰 예정이다.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