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이대호가 '한국방문의 해'를 알리는 명예 '미소' 국가대표로 위촉됐다.
이대호는 4일 부산 한화전에 앞서 사직구장에서 '한국방문의 해 위원회'로부터 위촉패를 받았다. 이대호는 '2010∼2012 한국 방문의 해'를 알리고 한국 방문의 해를 맞아 외국인 관광객을 따뜻한 정과 미소로 맞이하자는 환대서비스 개선 캠페인에 앞장서게 된다. 배우 최지우,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오닐에 이어 세번째다.
이대호는 "스포츠선수로서 명예 미소 국가대표가 된 것에 자부심을 느낀다. 우리 야구와 응원문화도 외국인들이 좋아하는 한국의 관광 컨텐츠가 됐다. 함께 스포츠를 즐기는 친구를 대하듯 외국인 관광객들에게도 친절하게 대하는 분위기가 확산되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위촉식이 끝난 뒤 이대호는 주한미군 팬의 선물을 받고 환한 미소로 기념사진을 찍어 '미소국가대표'로서의 임무를 곧바로 수행했다. 부산=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