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올림픽타이틀

    손흥민"웃게해준다 했지" 기성용"난 자신있다" 태극전사 23인 패기만만 출사표!

    기사입력 2018-06-14 10:38:46

    사진출처=대한축구협회(KFA)

    러시아월드컵 개막을 앞두고 신태용호 태극전사 23인의 출사표가 공개됐다.

    대한축구협회는 14일 공식 SNS를 통해 러시아월드컵에 나서는 태극전사 23인의 사진과 결연한 각오를 전했다. 개성 넘치는 프로필 촬영은 5월22일 대표팀 파주 훈련소집 이튿날 이뤄졌다. 촬영 중 선수들로부터 직접 각오와 코멘트를 받아, 캘리그래피로 사진 위에 얹었다. 기성용, 손흥민, 고요한, 김민우 등 일부 선수는 인상적인 인터뷰 코멘트를 대한축구협회가 각색해 썼다.

    손흥민의 '내가 웃게 해준다고 했지!' 황희찬의 '황소 황희찬 누구도 날 막을 수 없지' 등 신태용호 공격수들의 출사표는 자신감이 넘친다. 카메라 앞에 선 포즈도 자신만만, 패기만만하다.

    독실한 신앙을 지닌 공격수 김신욱은 빌립보서 4장 13절,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다'로 월드컵에 임하는 각오를 대신했다. '캡틴' 기성용의 사진 위에는 '우리는 할 수 있다. 난 자신 있다'라는 한마디가 얹혔다.

    불안한 경기력으로 팬들의 비난을 받아온 수비라인의 각오는 전에 없이 비장하다. 그라운드에서 쓰러져 죽을 각오로 모든 것을 쏟아낼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센터백 김영권(28·광저우 에버그란데)은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필사즉생 필생즉사', '죽고자 하면 살고, 살고자 하면 죽는다'를 마음에 새기고 있다. 센터백 장현수(27·FC도쿄)는 '붙어보자, 네가 이기나 내가 이기나', 정승현(24·사간도스)은 '가본다. 네가 죽거나 내가 죽거나'라는 한마디로 물러서지 않을, 결연한 각오를 전했다.

    2018 FIFA 러시아월드컵은 6월 15일 오전 0시(한국시각) 러시아 모스크바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개최국 러시아와 사우디아라비아의 A조 첫 경기를 시작으로 막을 올린다. 7월 15일 결승전까지 32일간 열전이 이어진다. 32개국이 각 4팀씩 8개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펼치고 각조 1-2위가 16강에 오른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6월 12일 오스트리아 레오강 전훈을 마치고 '결전지'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 입성했다. FIFA랭킹 57위 한국은 F조에서 '유럽 강호' 스웨덴(24위, 18일 오후 9시) '북중미 강호' 멕시코(15위, 24일 자정) '디펜딩챔피언' 독일(1위, 27일 오후 11시)과 잇달아 격돌한다. '지옥의 대진' '줄부상 악재' '0.1%의 가능성'에도 굴하지 않는다. 2010년 남아공대회 이후 사상 2번째 원정 16강에 도전한다. '통쾌한 반란'을 꿈꾼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FW 손흥민(26·토트넘): '내가 웃게 해준다고 했지!'


    FW 황희찬(22·잘츠부르크): '황소 황희찬 누구도 날 막을 수 없지.'


    FW 김신욱(30·전북 현대):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다.'


    MF 기성용(29·스완지시티): '우리는 할 수 있다. 난 자신 있다.'


    MF 정우영(29·빗셀 고베): '땀은 배신하지 않는다.'


    MF 구자철(29·아우크스부르크): '나 자신에게 떳떳할 수 있는가.'


    MF 이재성(26·전북 현대): '첫 월드컵, 이제 더 큰 꿈을 꿀 때.'


    MF 주세종(28·아산 무궁화): '고통은 잠시, 포기는 평생 끝까지 간다.'


    MF 이승우(20·헬라스 베로나): '익숙함에 속아 소중함을 잊지 말자.'


    MF 문선민(26·인천 유나이티드): '피할 수 없으면 즐겨라.'


    DF 김영권(28·광저우 에버그란데): '필사즉생 필생즉사.'


    DF 장현수(27·FC도쿄): '붙어보자, 네가 이기나 내가 이기나.'


    DF 윤영선(30·성남FC): '팀보다 위대한 선수는 없다.'


    DF 정승현(24·사간도스): '가본다. 네가 죽거나 내가 죽거나.'


    DF 오반석(30·제주 유나이티드): '의연함 속에 유연함.'


    DF 박주호(31·울산 현대): '초심.'


    DF 홍 철(28·상주 상무):'잘하려고 하지 말고 최선을 다하자.'


    DF 김민우(28·상주 상무): '수사불패.'


    DF 고요한(30·FC서울): '내 앞에서는 누구나 고요해지리라.'


    DF 이 용(32·전북 현대): '실수는 할 수 있다. 하지만 포기는 없다.'


    GK 김승규(28·빗셀 고베): '오늘의 노력이 내일의 성공을 선물하리라.'


    GK 김진현(31·세레소 오사카): '오직 연습만이 살길이다.'


    GK 조현우(27·대구FC): '즐기는 자를 이길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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