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아내의 맛' 中 마마, '원픽' 천명훈과 깜짝 만남→홍현희 ♥제이쓴, 잠비아 투어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미스터트롯'에 푹 빠진 중국 마마를 위해 천명훈이 강제 소환됐다.

25일 방송된 TV CHOSUN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이하 '아내의 맛')에서는 '미스터트롯'에 푹 빠진 중국 마마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중국 마마는 '미스터트롯'을 보기 위해 리모컨을 독점하는 것은 물론 짠소원은 상상도 못 할 '유료결제'까지 하는 통 큰 사랑을 드러냈다. 마마는 '미스터트롯' 중 자신의 최애 가수인 천명훈이 등장하자, 무대를 보는 내내 춤추고 하트를 보내는 등 소녀 같은 면모를 드러냈다. 뒤늦게 유료결제라는 사실을 안 함소원은 "한번도 유료결제 안 해봤다"면서 당황했다. 또한 중국마마가 천명훈을 가장 좋아한다는 말에 "많은 사람 중에 왜 천명훈, 잘생긴 사람 훨씬 많은데"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특히 중국 마마는 "노래 배우고 싶다. 노래 학원 신청해달라"고 말했다. 학원비는 30만 원. 결국 함소원은 "비싸다. 나도 전문가한테 배웠다"면서 일일 노래 교실을 열었다. 이 과정에서 마마는 예상치 못한 폭풍 성량을 발현, 옆집 아기까지 깨우는 5XL 급 울림통으로 공습경보를 발생시키기도 했다.

급기야 함소원은 중국 마마를 대신해 '미스터트롯' 방청을 신청했지만, 떨어지고 말았다. 박명수에게도 도움을 요청했지만 이 역시 실패. 결국 중국 마마는 눕방을 시전하더니, "필요한 거 다 해줄게"라고 약속했다. 함소원은 인맥 레이더를 총동원했다.

얼마 뒤 중국 마마는 소원하던 '미스터트롯' 원픽 천명훈과의 만남이 성사됐다. 중국 마마는 천명훈을 만나자, "언제부터 그렇게 멋있었냐", "멋있다"라는 등 천명훈에게서 눈을 떼지 못했다.

중국 마마는 녹음실 체험을 했고, '황진이'를 부르며 흥을 폭발시켰다. 그때 함소원은 "어머니와 트로트 앨범을 내려고 한다. 천명훈 씨가 곡을 하나 달라"고 했다. 천명훈은 바로 자신이 작업했던 노래를 들려줬고, 함소원은 "느낌 괜찮다"면서 고부 듀엣곡 '찍었어'를 예고했다.

홍현희와 제이쓴 부부의 아프리카 여행기도 그려졌다.

부부는 새벽 4시, 빅토리아 폭포 꼭대기에 있는 수영장으로 향했다. 자동차를 타고 무려 8시간을 가야 하는 대장정. 잠비아를 느끼기 위해 자동차로 이동하기로 결정했다. 휴게소에서 식사를 한 뒤 본격적으로 달리기 시작했다. 장장 10시간의 험난한 인생샷의 길이었다. 악마의 수영장 첫 관문은 관리사무소였다. 홍현희는 들뜬 마음을 표현했지만, 직원은 "수영장에 가려면 보트타고 8~10분 정도 가야 한다. 빅토리아 폭포를 관람하고 천사의 수영장에서 수영을 할거다"고 말했다. 당황한 홍현희는 "악마의 수영장이다"고 했지만, 악마의 수영장은 안전상 우기 때에는 접근 불가였다.

부부는 보트를 타고 이동, 그때 야생 하마를 보고는 눈을 떼지 못했다. 이후 홍현희와 제이쓴은 빅토리아 폭포를 1열에서 관람, 대자연에 그저 감탄을 쏟아냈다. 또한 천사의 수영장에서 보는 폭포를 품은 무지개는 그림을 연상케 했다. 홍현희는 천사의 수영장에서 휴대폰에 연신 자신들의 모습을 담았으나, 그 순간 휴대폰을 떨어트리고 말았다. 한 순간에 날아간 인증샷의 꿈이었다.

홍현희와 제이쓴은 사자를 보기 위해 사파리로 향했다. 부부는 "안전하게 체험할 수 있게 해 주겠다"는 말에도 잔뜩 긴장했지만, 사자를 만지는 데 성공했다. 이어 사자 산책까지 시켰다. 이때 홍현희는 휴대폰 카메라로 사자와 함께 있는 모습을 촬영, 그 순간 사자 앞에서 휴대폰을 놓치고 말았다. 결국 액정이 깨졌고, 홍현희는 "우리 아프리카 추억 하나도 없다"며 당황했다.

김현숙은 남편 윤종에게 전기 오토바이를 선물했다.

이날 윤종이 아들을 깨우고 어린이 집을 보낼 동안 김현숙은 바이크 매장으로 향했다. 김현숙은 "남편 취미가 바이크다. 서울에서는 위험할까봐 퇴짜를 놨는데, 제주도이니까 환경을 위해서 전기 오토바이를 샀다"고 했다.

전기 오토바이에 푹 빠진 김현숙은 바로 계약을 했다. 남편을 위한 깜짝 선물이었다. 그 시각 남편은 아내를 위해 아침상을 준비했고, 집으로 돌아온 김현숙은 남편표 아침상에 폭풍 먹방을 선보였다.

얼마 뒤 김현숙은 "제주도에서 말을 타 보고 싶었다"면서 남편과 함께 승마 체험장으로 향했다. 그때 김현숙은 바로 탈 수 있을 거라는 기대와는 달리 "일하고 말을 타야한다"는 말에 의상을 갈아입고 말똥부터 치우기 시작했다. 말몰이에 이어 말 여물 주기, 간식 당근 주기를 끝낸 부부는 간식을 먹으며 잠시 휴식을 취했다.

그때 승마 체험장으로 오토바이가 배달이 됐다. 오토바이를 본 남편은 "고맙다"면서 행복한 미소를 지었고, 김현숙은 "고생했다"면서 남편을 안아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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