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박동빈♥이상이, 드라마로 인연→2년 열애 끝 결혼 "2세 빨리 갖고파"

[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배우 박동빈과 이상이가 2년여 교제 끝에 오는 29일 결혼한다.

4일 박동빈과 이상이의 소속사 와이피플이엔티 관계자는 "박동빈과 이상이가 오는 29일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엘타워에서 결혼식을 올린다"고 밝혔다.

2018년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전생에 웬수들'에 함께 출연하며 인연을 맺은 박동빈과 이상이는 스포츠 마니아라는 공통 분모로 가까워졌다. 이후 본격 교제를 시작한 두 사람은 지난해 말 결혼을 결심하고 웨딩화보를 찍는 등 준비하고 있다.

박동빈은 이날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상이와 결혼하는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상이와 '전생에 웬수들'을 같이 하다가 친해졌고 2년 정도 만났다. 친한 배우 안재모가 푸시를 해주기도 했다"며 "(이상이의) 성격이 올곧고 당당하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2세 계획에 대해 "아이를 빨리 갖고 싶다. 딸을 낳고 싶다"고 밝힌 박동빈은 "축하해주시는 분들에게 너무 고맙고, 책임감을 느낀다. 제 2의 인생을 살려고 한다. 앞으로도 드라마 등 작품 활동을 계속하겠다"고 각오를 드러냈다.

이상이 역시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결혼 소감을 전했다. 이상이는 "이제 함께 많이 웃을게요. 축하 기사와 인터뷰, 축하 문자 너무나 감사합니다. 갑자기 기사를 많이 써주셔서 실검까지"라며 "좋은 말씀으로 축하해주시고 응원 주시는 인사 감사합니다. 준비 잘하고 예쁘게 잘 살게요. 축하 많이 받으니 실감나서 예신(예비신부) 같아요"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이상이는 박동빈과 함께 환한 미소를 지으며 찍은 달달한 웨딩화보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1998년 영화 '쉬리'로 데뷔한 박동빈은 영화 '화산고' '태극기 휘날리며'와 드라마 '야인시대' '성균관 스캔들' 등에 출연했다. 특히 MBC 드라마 '사랑했나봐'에서 주스를 뱉는 장면으로 화제를 모으며 일명 '주스 아저씨'로 많은 인기를 모았다.

MBC 30기 공채 탤런트 출신인 이상이는 드라마 '사랑은 아무나 하나' '울랄라 부부' '좋은 사람' 등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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