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새' 김건모母 "김건모♥장지연, 상견례 다음날 바로 혼인신고"

[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가수 김건모의 어머니 이선미 여사가 아들의 결혼 비하인드를 밝혔다.

8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우리새끼'에서는 김건모의 어머니가 아들의 결혼 소식으로 다른 출연진의 특별한 축하와 박수를 받았다.

이날 김건모의 어머니는 "10월 27일에 상견례를 했다. 우리 사돈 되는 분이 목사인데 주일에 애들이 다 교회에 갔다. 그 다음날 바로 혼인신고를 했다"고 알리며 "서장훈은 그런 걸 닮아야 한다"고 농담해 웃음을 자아냈다.

신동엽이 김건모의 예비신부 장지연에 대해 "착하고 배려심 많은데 묘하게 어머니와 닮았다"고 소개하자 김건모의 어머니는 "내가 근처에도 못 간다. (며느리가 김건모) 오빠를 딱 보는 순간 '나 아니면 저 사람을 케어할 수 없겠다'고 했다더라. 대단한 용기"이라며 며느리를 치켜세웠다.

이어 김건모의 어머니는 예비신부를 처음 본 날 느낌을 묻는 질문에 "김건모가 아버지 장례식에 장지연을 데리고 왔다. 그냥 지인들 중 한 명인 줄 알았는데 며칠 뒤에 집으로 데리고 오더라. 집에 데려온 여자친구는 처음이었다"며 "장지연을 나무랄 데가 하나도 없다. 보고 짐을 덜은 것 같았다. '어떻게 해서든 나를 닮아가는 며느리가 되어라'고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어머니를 닮은 며느리가 됐으면 했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이 집안에서 못 버틴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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