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석천, 14년 운영한 태국 음식점 폐업…"외롭지만 버텨보겠다" [전문]

[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방송인 홍석천이 오랫동안 운영해온 태국 음식점을 폐업한다.

홍석천은 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지난 14년간 이태원 마이타이를 사랑해주신 분들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폐업 소식을 알렸다.

홍석천은 "이 공간을 거쳐간 모든 사람들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 여러 가지 할 말은 많지만 좀 후에 제가 괜찮을 때 말씀 드리겠다"며 "해밀톤뒷골목에 이제 레스토랑은 마이첼시 하나다. 외롭지만 버텨보겠다. 구청에서 명명한 세계음식거리라는 이름은 이제 포차거리라고 이름을 바꿔야 할 듯하다. 골목은 그렇게 변한다"고 씁쓸한 심경을 토로했다.

홍석천은 '요식업의 큰 손'으로 불리며 이태원 상권을 부흥시켰던 장본인이다. 최근 청년사업가들의 어려움을 같이 호소하며 '상권 살리기' 프로젝트도 진행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던 홍석천의 폐업 소식에 윤세아, 돈스파이크 등의 연예계 동료들은 물론 네티즌들까지 함께 안타까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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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홍석천 글 전문

지난 14년간 이태원 마이타이를 사랑해주신분들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저를 오늘에 있게 해준 정말 많은 이야기를 담고있는 마이타이를 이번주 12월 9일까지만 영업을 하고 문을 닫습니다 마음이 참 슬프네여 하나하나 제가 다 만들어놓은 공간인데 이제 없어진다는게 돈을 떠나 이공간을 거쳐간 모든 사람들에게 고마움을 전하고싶군요 여러가지 할말은 많지만 좀 후에 제가 괜찮을때 말씀드릴게여 전 조만간 다른 이야기로 돌아올게여 그래도 이태원 마이첼시와 구리 마이첼시 경리단 마이스카이 그리고 새로운 공간 많이 사랑해주세여 해밀톤뒷골목에 이제 레스토랑은 마이첼시 하나군요 외롭지만 버텨볼게여 구청에서 명명한 세계음식거리라는 이름은 이제 포차거리라고 이름을 바꿔야할듯요 골목은 그렇게 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