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원데이 임플란트', 병원 선택 시 주의사항은?

전통적으로 임플란트 시술은 고정체(fixture, 뿌리)식립 이후 3개월에서 6개월 정도 기다려야 치료를 마무리 할 수 있다. 그 기간 동안 환자들은 식사의 어려움, 치아 상실로 인한 심미적인 문제점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하지만 최근에는 의료 기술과 첨단장비의 발달로 임플란트를 하루 만에 마무리 할 수 있게 되었다. 이렇게 하루만에 식립부터 보철까지 마무리 하는 임플란트를 '원데이 임플란트'라고 한다.

이러한 '원데이 임플란트'는 바쁜 직장인이나 학생들도 편이하게 시술받을 수 있으며, 첨단 장비를 갖추지 못한 병원들이 있는 지역에 거주하는 환자의 경우에도 원데이 임플란트가 가능한 타 지역 병원에 당일 내원하여 시술받을 수 있어 각광받고 있다.

새로운 '원데이 임플란트' 즉, '디지털 원데이 임플란트' 새로운 의료 술기와 많은 첨단 장비가 필요하기에 무엇보다 병원의 시설과 경험이 중요하다. 병원이 다양한 '원데이 임플란트'를 시술해 보았는지, 또한 '원데이 임플란트'에 필요한 첨단 장비를 모두 구비하고 있는지가 중요하다.

물론 가장 중요한 것은 치과의사의 '원데이 임플란트'에 대한 경험이다. '원데이 임플란트' 시술은 이전 임플란트 시술과는 전혀 다른 시술법이다. 전통적인 임플란트와는 시술 방법도 다르며, 시술 장비도 다르다. 전통적인 임플란트 시술 경험이 많다는 것이 '원데이 임플란트'를 잘 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

대구 이미지치과 지진우 대표원장은 "현재 '원데이 임플란트' 시술이 전체 임플란트 시술의 약 25~35% 정도를 차지할 정도"라며 "이전에 '원데이 임플란트'로 유명한 치과의 경우에도 '원데이 임플란트' 시술비중이 5%를 넘지 않았으며, 이마저도 뼈 이식 이후 수개월 기다린 후 시술된 경우가 포함된 것이다. 하지만 최근 새로운 술식과 장비가 도입되며 '원데이 임플란트' 시술 비율이 비약적으로 상승하게 됐다"고 설명했다.<스포츠조선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