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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두니아~처음 만난 세계'가 분노와 패닉 속 생존전쟁의 서막을 알렸다. 특히 새롭게 딘딘 팀에 합류한 미주는 팀의 생존을 위해 박준형의 생존 아이템을 훔치는 도발을 보여줘 멤버들 사이 긴장감을 자아냈다.
또한 죽은 줄 알았던 긍정리더 유노윤호가 눈을 뜨며 깨어나는 모습까지 등장해 시청자들에게 대 반전을 선사, 다음 주 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끌어올렸다.
앞서 멤버들은 공룡의 공격에 유노윤호를 잃은 충격과 공포에 휩싸이며, 서로에 대한 분노를 폭발시켰다. 결국 이들은 딘딘 팀과 정혜성 팀으로 각각 나뉘어 각자의 방식으로 생존을 이어가는 모습을 보여줬다. 딘딘 팀에는 딘딘-샘 오취리-구자성-한슬-오스틴 강이, 정혜성 팀에는 정혜성-루다-권현빈-돈스파이크가 함께했다.
먼저 지난주 외로운 서핑맨으로 등장한 박준형에 이어 새로운 멤버 러블리즈 미주가 '두니아'에 워프 됐다. 미주는 딘딘 팀 앞에 나타난 거대한 워프홀을 통해 등장해 시선을 모았다. 그녀는 쇼핑하던 중 갑자기 워프 됐고, 함께 워프 된 각양각색의 옷과 현실 세계의 소식을 '두니아' 멤버들에게 전하며 훈훈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정혜성 팀은 홀로 '두니아'를 헤매던 박준형과 만났다. 박준형은 캠핑을 떠나기 위해 마트에서 장을 보던 중 워프가 됐고, 그의 가방 속에는 간장, 된장, 소주, 설탕, 슬리퍼, 작살, 모기향, 기타 등등 만물장수 수준의 생존 아이템들이 가득했다. 박준형은 이들이 딘딘 팀과 싸웠다는 사실을 전해 듣고 자신의 가방을 맡긴 채, 나머지 멤버들을 찾아 나섰다.
딘딘 팀은 해변가에서 발견한 텐트에 정착지를 마련했고, 그곳에서 박준형과 마주했다. 딘딘은 전문예능인 박준형의 등장에 흥분을 감추지 못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준형은 자신의 가방에 대한 이야기를 전하며 딘딘 팀의 분위기 파악에 나섰는데, 자신보다 한국말이 서툰 오스틴 강에게 강한 호기심을 보였다. 박준형의 등장에 바짝 긴장한 오스틴 강은 평소보다 더욱 말을 더듬기 시작했고, 박준형은 그의 한국말 선생님을 자처했다.
박준형과 오스틴 강의 '아무말 대잔치' 한국말 강의가 이어졌고, 미주는 정신 없는 틈을 타 구자성에게 박준형의 가방을 찾아 정혜성 팀에 가보자고 제안했다. 구자성은 돈스파이크 하수인의 경력을 내세워 정혜성 팀의 경계를 풀었고, 미주는 새 옷을 나눠주며 호감을 얻는 데 성공했다. 새 옷을 갈아입으러 가는 정혜성 팀에게 미주는 "저 안 훔쳐 갑니다! 제가 지키고 있을게요!"라며 안심시켰고, 그사이 구자성은 자신의 멤버들을 불러 모았다. 미주는 박준형의 가방을 확인 후 결국 그의 가방을 함께 훔쳐 자신들의 정착지로 달아났다.
박준형의 가방이 없어진 사실을 안 정혜성 팀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바닥에 달랑 남겨진 에너지바를 본 돈스파이크는 "전쟁이다!"라며 분노를 폭발했고, 이들은 무기까지 들고 딘딘 팀을 찾아갔다. 갑작스러운 정혜성 팀의 등장과 처음 보는 돈스파이크의 분노에 딘딘 팀은 잔뜩 긴장했다. 정작 가방의 주인인 박준형은 이들의 싸움을 이해하지 못하고 "이거 악몽이야!"라며 현장을 벗어나는 모습까지 보여줘 앞으로 이들의 운명은 어떻게 될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그런 가운데 신비로운 빛이 흐르는 거대한 나무가 등장했고 그 아래 바다로 떠나보냈던 유노윤호의 모습이 서서히 드러나며 시청자들에게 충격을 안겨줬다. 죽은 줄로만 알았던 유노윤호가 갑자기 눈을 번쩍 뜨며 부활을 예고한 것.
과연 유노윤호가 어떻게 다시 살아나게 됐는지, 정체불명의 빛이 흐르는 나무의 정체는 무엇일지 전혀 예측할 수 없는 상황에서 그의 부활이 앞으로 멤버들의 운명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두니아'에 또 어떤 변화가 생길지에 대한 궁금증과 기대를 동시에 끌어올렸다.
한편, '두니아'는 가상의 세계 두니아에 떨어진 이들이 만들어가는 드라마틱한 이야기를 담는다. 기존의 관찰, 리얼 버라이어티의 흐름을 거꾸로 뒤집은 '언리얼 버라이어티(Unreal variety)'로, 유노윤호-정혜성-루다-권현빈-샘 오취리-돈스파이크-구자성-한슬-오스틴 강-딘딘-박준형-러블리즈 미주가 함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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