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스' 정체 들킨 고경표 복수 빨간불…허성태 탈옥 성공[종합]

    기사입력 2018-02-13 22:45:06 | 최종수정 2018-02-13 22:49:18

    [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허성태가 고경표의 정체를 알게된 후 고의의 교통사고로 탈옥에 성공했다. 고경표의 복수에 빨간불이 켜졌다.

    13일 방송한 tvN '크로스'에서는 강인규(고경표 분)의 정체를 알게된 김형범(허성태 분)과의 살벌한 대치가 전파됐다.

    만식(정도원 분)에게 강대수의 아들이 강인규라는 힌트를 받은 형범은 강인규가 처방한 약을 먹지 않기 시작했다. 치료를 받으러 의무실에 가면서는 날카로운 샤프를 주머니에 숨겼다. 형범은 인규의 머리 속 상처를 살피며 "내가 왜 몰라봤을까. 하나도 안 변했는데"라고 샤프를 높이 쳐들었고, 눈치를 챈 인규는 그와 몸싸움을 벌였다.

    인규는 "너는 이미 병세가 진행됐다. 그 치료법은 나밖에 모르기 때문에 나한테 살려달라고 사정해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형범은 "너네 아버지 죽어갈 때 모습은 나만 안다. 딸래미 수술비가 없어 죽어가는데 아들내미가 운동화를 사달라고 졸랐다지. 내한테 빌었어. 살려달라고. 무릎까지 꿇고"라고 계속해 도발했다. 악에 바친 인규는 형범을 노려봤고, 형범은 이전과 달리 병색이 완연하지만, 붉게 충혈된 그의 눈빛에는 살기가 가득찼다.

    김형범은 같은 죄수인 의무과장 백지남(유승목)의 아들에게 악의 손길을 뻗었다. 김형범은 당뇨 수치가 높은 그의 아들에게 약 대신 초콜렛을 먹였고, 끝내 쇼크로 쓰러지게 만들었다. 백지남과 강인규는 큰 병원으로 환자를 옮겼다. 일단 의심되는 당눼합병증을 잡았지만 계속 상태가 악화되자 뇌 사진을 찍으러 다급하게 뛰어갔다. 신경외과 진단은 강인규가 처음부터 내놓은 진단이었지만, 이성 잃은 부성애에 판단력을 잃은 백지남은 당뇨합병증 치료에만 몰두하다 아들의 골든타임을 놓쳤다.

    그 시각 김형범은 병세가 악화돼 쓰러졌고 교도소 의무실이 부른 119 구급차로 병원으로 이송됐다. 하지만 이송 중 트럭과 대형 교통사고가 났고, 차 안에 있던 그를 꺼낸 사람은 그의 오른팔 부하였다. 김형범의 탈옥이 성공했다.

    한편 정훈(조재현)-지인(전소민) 부녀에게도 위기가 찾아왔다. 수술중 정훈은 미세한 손떨림과 흐릿한 시야를 느끼고 진단을 받아 의사 생명에 위기가 왔다. 지인은 인규와 정훈의 관계를 알게됐다. 그리고 인규의 말을 회상하며 아버지가 인규의 여동생의 장기를 인규의 동의 없이 기증했다는 사실에 충격 받아 아버지를 멀리했다.

    한편 '크로스'는 살의를 품고 의술을 행하는 천재 의사 '강인규'(고경표 분)와 그의 살인을 막으려는 휴머니즘 의사 '고정훈'(조재현 분)이 생사의 기로에서 펼치는 메디컬 복수극이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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