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격인터뷰] '라스' PD의 차태현 고정섭외기…"본인도, 3MC도 놀랐죠"

    기사입력 2018-01-04 09:25:55 | 최종수정 2018-01-04 09:59:23

    [스포츠조선 박현택 기자] "위화감이 왜 전혀 안느껴지죠?"

    '라스'의 4번째 자리.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자리인데, '스무스'하게 그 자리가 채워졌다.

    3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차태현이 고정MC가 됐음을 공식적으로 알렸다. 신정환, 규현 등이 활약했던 자리는, 규현 입대 후 수많은 스페셜 MC들이 오고간 후 '차태현'이라는 친숙하고 재치있는 적임자에게 돌아갔다.

    연출을 맡은 한영롱 PD는 4일 스포츠조선에 "처음부터 고정을 생각했던 것은 아니었다. 차태현씨도, 제작진도, 나머지 3MC도 (일단 스페셜MC로서 녹화를) '해보자'는 생각이었다"며 "그런데 첫 스페셜 MC를 맡아주셨는데, 첫 녹화를 마치고 나서 본인 포함 모두 다 같이 놀랐다. 어라, 좋은데' 라는 생각을 한 것 같다. 무엇보다 신기한것은 '위화감'이 전혀 없었다는 점이다"고 말했다.

    한 PD는 이어 "MC진과 제작진은 그동안 4번째 자리 공석을 '규현과 비슷한 사람'을 은연중에 찾고 있었던 것 같다. 그가 워낙 잘해줬고, 최적화된 인물이었기에 '규현 만큼, 규현 처럼 해줄 사람 없나'라는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차태현은 규현과 다르면서도 독특한 매력을 내면서 새로운 활력소를 주는 느낌이었다"며 "차태현도 '라스 고정' 이라는 것이 쉬운 결정은 아닐텐데, 막상 출연해보니 자신과 맞는다고 생각했던 것 같다. 3~4주간 수요일을 비우며 본인도 고민을 많이 했다. 결국 고정이 되었고, 모두들 기뻐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영롱 PD는 이어 "차태현의 장점은 '공감 능력'이다. '라디오스타'는 '독한 예능' 아닌가. 출연자에 따라 가끔씩 MC들을 힘들어하는 경우도 있는데, 차태현은 고개를 끄덕여주고 받아주면서 조화를 이루어내는 능력이 있다"며 "그런데 그 와중에 가끔씩 '의외의' 소금도 뿌리면서 게스트를 '공격'하는 능력까지 갖추고 있어서 앞으로의 활약도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차태현을 4번째 MC로 앉힌 '라디오스타'는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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