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급기밀' 김옥빈 "'사회고발 영화 출연, 개봉 후 어떻게 보여질지 신경 안써"

영화 '1급기밀'의 제작보고회가 11일 압구정CGV에서 열렸다. 김옥빈이 무대에 입장해 자리에 앉고 있다.
영화 ''1급기밀'은 국가라는 이름으로 봉인된 내부자들의 은밀한 거래를 폭로하는 범죄 실화극이다.
허상욱 기자 [e-mail]/2017.12.11/

[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배우 김옥빈이 작품 선택 의미에 대해 말했다.

김옥빈은 11일 오전 서울 강남구 CGV압구정점에서 열린 영화 '1급기밀'(고 홍기선 감독, (주)미인픽쳐스 제작) 제작보고회에서 "사회적으로 고발이나 의의를 갖는 영화를 '소수의견'부터 이번 작품까지 두편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읽으면서 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싶었고 개봉을 한 후 어떻게 보여지고 어떻게 평가받을지에 대해서는 생각을 해본 적이 없다. 읽으면서 이 작품에 참여하고 싶다고 생각을 하면서 최선을 다해서 임하게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1급기밀'은 국가라는 이름으로 봉인된 내부자들의 은밀한 거래를 폭로하는 범죄실화극이다. 올해 7월 개최된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현실을 넘어선 영화: 홍기선' 특별전에서 최초 공개돼 화제를 모았던 작품.

대표적인 영화 운동 1세대로서 끊임없이 진실을 갈구하며 사회 문제를 집중적으로 다뤄온 고 홍기선 감독 유작이자 '이태원 살인사건', '선택'에 이은 감독의 부조리 고발 3부작의 마지막 편이다. 김상경, 김옥빈, 최무성, 최귀화, 김병철 등이 출연하며 내년 1월 개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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