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은 소울이 있다"…'어서와' 핀란드 3人, 추억을 위하여 [종합]

    기사입력 2017-12-07 21:37:04 | 최종수정 2017-12-07 21:45:38

    [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어서와' 핀란드 친구들이 아쉬운 작별을 했다.

    7일 밤 방송된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는 핀란드 3인방의 한국 여행 마지막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핀란드 친구들은 아침 일찍 창덕궁을 찾았다. 문화재 간판을 의미하는 갈색 표지판을 따라 창덕궁에 도착한 친구들은 가이드 투어를 선택, 가이드의 해설을 들으며 창덕궁 후원과 인정전을 둘러봤다. 특히 빌레는 정조에 대한 설명을 듣고, 정조를 '킹 제이제이'로 부르며 "좋은 왕이었다"고 극찬했다. 또 친구들은 동백기름과 홍화 연지를 바르며 왕후체험까지 깨알같이 마쳤다.

    창덕궁을 둘러본 친구들은 점심을 먹기 위해 식당을 찾았다. 비빔밥, 돼지 두루치기 등 메뉴를 고른 친구들은 자연스럽게 막걸리를 주문했다. 옥수수 막걸리에 이어 원조 막걸리까지 맛본 친구들은 "핀란드에 가져가고 싶다"며 막걸리 사랑꾼의 모습을 보였다. 또 친구들은 처음 보는 비빔밥의 먹는 방법을 몰라 고명과 밥을 따로 먹었다. 이에 식당 사장님은 함께 비벼 먹는 방법을 알려줬고, 빌레는 "예뻤는데 마음 아프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식사를 마친 친구들은 '게임 덕후'답게 PC방을 찾았다. PC방에 들어서자마자 최첨단 시설에 감탄한 친구들은 편안한 의자와 앉은 자리에서 음식까지 주문할 수 있는 한국 PC방에 입을 다물지 못했다. 이어 본격적으로 게임을 시작한 친구들은 그간의 순박한 모습은 온데간데 없이 살벌한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게임하면서 욕을 남발하며 흥분한 친구들은 게임이 끝나자 다시 온순한 모습을 되찾았다. 빌푸는 "여기서 온종일 있을 수도 있겠다"면서도 "이런 곳에 살면 내 인생은 끝이다"라고 말해 폭소케 했다.

    짧고 강렬한 한국 PC방 체험을 마친 이들은 유람선을 타기 위해 한강으로 향했다. 친구들은 로맨틱한 분위기에 당황했지만, 용감하게(?) 유람선에 탑승했다. 친구들은 야경을 바라보며 짧았던 한국 여행을 회상했다. 사미는 "5점 만점에 5점인 여행이었다"며 만족스러워했고, 빌레는 "인생에서 이런 경험을 하게 된 건 행운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서울에는 소울이 있다"는 명언을 남기기도 했다. 또 유람선 위에서 불꽃놀이를 감상하며 아름다운 서울의 밤을 만끽했다.

    이후 친구들은 퇴근한 페트리와 만나 삼겹살 먹방을 펼쳤다. 나이순대로 술을 따라주며 한국 술 문화까지 완벽하게 적응한 친구들은 삼겹살 매력에 푹 빠져 폭풍 흡입했다. 친구들은 마지막 밤을 아쉬워하며 속 이야기를 나눴다. 빌푸는 "이 여행 전에 제일 많이 기대하고 기다렸던 게 내 친한 친구가 어떻게 살고 있는지 보는 거였다. 이제 네가 어떻게 지내는지 봤으니까 네가 보고 싶어도 어디서 어떻게 사는지 알기 때문에 그 그리움을 견디기 더 쉬워질 거 같다"고 말해 페트리를 뭉클하게 만들었다.

    다음날 페트리는 친구들을 배웅하기 위해 함께 공항으로 향했다. 페트리는 짧은 한국 여행을 아쉬워하는 친구들을 위해 각자의 이름이 새겨진 한글 도장을 선물했고, 친구들은 깜짝 놀라며 감동했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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