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백부부' 손호준, 장기용X장나라 데이트 목격…'눈물 글썽' [종합]

    기사입력 2017-11-11 00:05:17 | 최종수정 2017-11-11 00:32:12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내게도 온 우주가 널 중심으로 돌던, 그런 때가 있었다."

    '고백부부' 손호준과 장기용이 장나라를 사이에 두고 첨예한 감정대립을 했다. 손호준은 함께 산책 데이트 중인 장나라와 장기용의 뒷모습을 보곤 행복했던 시절을 떠올리며 눈물을 글썽거렸다.

    10일 KBS2 '고백부부'에서는 강릉으로 청춘 여행을 떠난 최반도(손호준)와 마진주(장나라)를 비롯한 친구들의 모습이 방송됐다.

    문득 침대에서 눈을 뜬 반도는 "빨리 일어나"라는 진주의 외침에 벌떡 일어났다. 밖으로 달려나온 반도의 앞에는 진주가 서 있었고, 반도는 "다행이다"라고 되뇌이며 진주를 안고 울었다. 하지만 반도가 서진이를 찾으며 돌아선 순간 진주는 사라졌다. 알고보니 '현실'로의 귀환은 반도의 꿈이었을 뿐, 반도는 아직도 '과거'에 있었다.

    고은숙(김미경)은 '20대 자살'에 대한 기사를 읽고 최근 엄마와 함께 하는 시간을 늘린 진주가 혹시 자살을 고민한 것으로 착각했다. 진주의 편지가 유서인줄 알고 깜짝 놀랐지만, 엄마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써둔 것이었다. 반도는 학교에 가던중 김예림(이도연)의 차에 얻어탔고, 예림의 적극적인 접근에 잠시 병원 원장이 된 자신을 꿈꿨다. 하지만 반도는 혀를 차며 자신이 상상한 미래를 깨뜨려버렸다.

    진주는 학교에서 비싼 옷을 망쳤다며 여대생에게 짜증을 내는 아주머니를 만났다. 진주는 아주머니와 맞대거리를 했지만, 알고 보니 정남길(장기용)의 엄마였다. 하지만 남길의 아버지인 이사장 퇴임 서명에 눈치를 살피는 진주에게 정남길은 "나한텐 엄마 없다. 신경 꺼"라고 단호하게 답했다.

    반도와 진주는 안재우(허정민)-윤보름(한보름)-고독재(이이경)-천설(조혜정)과 함께 강릉으로 깜짝 청춘여행을 떠났다. 반도는 아버지 차를 몰래 끌고 나왔고, 설은 고독재가 아버지에게 부탁해 일에서 빠졌다. 진주는 납치되듯 친구들에게 붙잡혀 올라탔다. 진주는 엄마와 함께 약수터에 가려던 것을 취소하고 여행에 함께 했다.

    하지만 반도는 아직 이때까지 대관령 터널이 뚫리지 않았다는 사실을 몰랐고, 때문에 길을 헤맸다. 친구들은 어둠 속에서 아무데나 내려 캠프파이어를 하며 놀았고, 이때 윤보름과 안재우가 듀엣으로 부르는 김동률&이소은의 '기적'에 반도와 진주는 눈물겨운 추억에 잠겼다. 두 사람의 결혼식 때 이들이 축가로 불렀던 노래가 바로 '기적'이었던 것. 알고보니 그곳은 공사장이었고, 여자들은 반도의 낙서가 얼굴에 그려진 채 다음날 아침 허둥지둥 그곳을 떠났다.

    정남길은 이사장 퇴임설을 묻는 말에 "자기가 지은 죄다. 어떻게든 붙어있을 분"이라고 냉담하게 답하는가 하면, 집에 찾아온 어머니를 보곤 자신의 차에 태워 내쫓으며 "내가 왜 당신 아들이냐. 쓰레기버리듯 버렸으면 줍지마라. 더럽다"고 폭언을 쏟아내 아픈 가족사를 내비쳤다. 어머니는 "선물주러 왔던 길"이라며 역정을 냈다.

    강릉에 도착한 친구들은 너나할 것 없이 바다에 뛰어들어 즐거운 여행을 즐겼다. 남길은 설의 연락을 받고 선배의 결혼식을 펑크낸 채 제복 차림으로 여행 현장에 나타났다. 남길과 반도는 진주를 사이에 두고 치열한 신경전을 벌였고, 설은 "남길 선배가 진주 여기 있다니까 바로 왔다"고 강조했다. 결국 진주가 반도의 옷을, 남길과 반도가 커플티를 입게 됐다. 설은 "네가 나 안 찾고 그대로 휴학했으면 정말 후회했을 거다. 다 추억인데, 대학 잘 온 것 같다"며 따스하게 곱씹었다.

    진주는 남길을 불편해하는 반도에게 "생각 안나냐 억대 스타강사 정남길, 나 좋아했거든"이라고 강조했다. '부자라서 꼬셨냐'는 반도의 비꼼에 진주는 "박원장 욕을 한바가지 하더니, 퍽 어울리더라. 선남선녀"라며 예림과 반도의 관계를 비웃었다.

    이어 진주는 남길과 함께 산책하던 중 남길의 엄마 이야기에 "박혁거세냐, 엄마 없는 자식이 어디 있냐. 만질 수 있을 때 사랑해드려라"라고 강조했다. 이어 두 사람은 다정하게 산책했고, 남길은 추워하는 진주에게 겉옷을 벗어줬다. 남길은 "나도 춥다"면서 슬그머니 진주의 몸을 안았다. 이를 먼 발치에서 바라본 반도의 눈에는 글썽하는 눈물이 고였다. 이 곳은 과거 반도와 진주가 서로를 끌어안고 달콤한 말을 속삭였던 장소였다. 반도는 "내게도 온 우주가 널 중심으로 돌던, 그런 때가 있었다"라고 되뇌었다.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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