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줌人]'부암동' 사이다 100잔 마신 명세빈 각성, 모두가 기다렸다

    기사입력 2017-11-10 09:33:37

    [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참기만 하던' 명세빈이 각성했다. 모두가 기다렸던 '사이다 각성'이다.

    9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부암동 복수자들'(극본 황다은, 연출 권석장)에서는 남편 백영표(정석용) 폭력에 당하기만 하던 이미숙(명세빈)이 남편의 뺨을 후려치며 무섭게 경고하며 보는 이의 속을 뻥 뚫리게 해줬다.

    이날 교육감이 되기 위해 혈안이 되어 있는 백영표는 이미숙이 언론과의 단독 인터뷰를 통해 아들의 자살했다는 사실을 밝히자 방송에 출연해 아들의 자살 이유에 대해 거짓말을 했다. 그는 ""아들은 한국의 교육 현실에서는 자신의 꿈을 펼칠 수 없다고 고집하며 유학길에 올랐다"면서 "다시는 이 땅에서 제 아들과 같은 불행한 죽음이 일어나지 않게 하겠다"라고 끝까지 아들의 자살을 선거에 이용했다.

    이를 방송을 통해 확인한 이미숙과 딸 서연(김보라)는 충격에 휩싸였다. 이때 백영표가 집에 들어오자 서연은 "왜 거짓말을 하냐. 오빠가 유학 가고 싶어서 간거냐. 오빠가 과학고에 떨어지니까 아빠가 창피하다고 유학이나 가버리라고 한 거 아니냐"며 "오빠가 무섭다고 그렇게 싫다고 했는데 아빠가 억지로 보낸 거 아니냐"고 소리쳤고 백영표는 딸에게 손찌검을 하기 위해 손을 들었다. 하지만 이에 분노한 이미숙이 백영표의 손을 낚아챘고 그의 뺨을 후려쳤다. 그리고는 "감히 어디다 손을 대"라며 "당신 끝 이야"라고 무섭게 경고했다.

    이미숙의 경고가 더욱 살벌하면서도 통쾌하게 다가왔던 이유는 그동안 이미숙은 김정혜(이요원), 홍도희(라미란) 등 다른 복자클럽 멤버들과 달리 참고 인내하며 살았기 때문이다. 이미숙은 천성적으로 순하고 소심한 것도 모자라 어렸을 때 고아원 원장의 악담으로 인해 자책과 무력감이 체화된 사람.

    게다가 가정과 딸을 지키기 위해 폭력을 쓰는 남편에게 저항 한번 하지 못하며 속으로 꾹꾹 삭히며 살았다. 그랬던 그가 죽은 아들까지 선거에 이용하고 딸에게 까지 폭력을 쓰려는 남편에게 마침내 폭발해 일격을 난리는 모습은 모든 시청자들이 손꼽아 기다렸던 장면이 아닐 수 없다. 자신의 알을 깨고 제대로 '각성'을 하게 된 이미숙, 그가 보여줄 더욱더 통쾌한 복수에 시청자의 기대와 관심이 쏠린다.

    한편, '부암동 복수자들'은 재벌가의 딸, 재래시장 생선장수, 그리고 대학교수 부인까지 살면서 전혀 부딪힐 일 없는 이들이 계층을 넘어 가성비 좋은 복수를 펼치는 현실 응징극이다. 이요원, 라미란, 명세빈, 이준영 등이 출연하며 매주 수, 목요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smlee0326@sportschosun.com, 사진=tvN '부암동 복수자들'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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