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반기 부문별 최고의 선수들은 누구?

    기사입력 2017-09-14 08:43:21

    한화 이글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2017 KBO 리그 경기가 11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렸다. 1회말 1사 1,2루 한화 로사리오가 좌익수 앞 1타점 적시타를 치고 있다.
    대전=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17.08.11/
    이제 2017 정규시즌이 얼마남지 않았다. 13일 현재 660경기를 치러 전체(720경기)의 91.7%를 소화했다. 이제 남은 60경기서 순위가 가려진다.

    대부분이 후반기에 승부가 갈릴 것이라고 했고, 이는 적중했다. 후반기에 좋은 성적을 올린 팀이 치고 올라와 전반기에 잘했던 팀들을 위협하고 있는 상황이 만들어졌다.

    치열한 순위싸움을 하고 있는 가운데 맹활약 중인 선수들이 예뻐보일 수밖에 없다. 올스타브레이크 이후 후반기 최고 선수들은 누구일까.

    일단 투수 쪽에선 다승 1위가 의외의 인물이다. LG 트윈스의 구원투수 정찬헌이 다승 1위를 달린다. 그것도 단독 선두다. 혼자 6승을 챙겼다. 6승1패1세이브를 기록 중. 5승을 기록 중인 오간도(한화) 송승준 레일리(이상 롯데) 윤성환(삼성) 양현종(KIA) 함덕주 장원준 김강률(이상 두산) 브리검(넥센) 등 9명의 공동 2위가 있다.

    평균자책점은 레일리가 1위였다. 10경기에 등판한 레일리는 5승 무패와 함께 평균자책점 2.58을 기록했다. 롯데의 후반기 레이스에서 확실한 에이스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넥센의 최원태가 9경기서 4승1패, 평균자책점 2.89로 2위에 올랐으나 부상으로 이탈해 아쉬움을 남겼다. LG의 소사가 10경기서 3승(4패)에 그쳤지만 평균자책점은 3.07로 3위에 올랐다.

    탈삼진왕은 넥센의 밴헤켄이었다. 62⅓이닝을 던지며 67개의 삼진을 잡아냈다. 2위는 SK 켈리로 64개(64⅓이닝)를 잡았고, 소사가 60개(67⅓이닝)로 그뒤를 이었다.

    세이브는 손승락이 19세이브로 독주를 했다. 롯데가 후반기 48경기서 31승을 올렸는데 이중 19경기나 손승락이 승리를 지켜냈다. 2위가 두산의 이용찬으로 11세이브, 3위는 9세이브를 올린 삼성의 장필준이었다.

    홀드는 김강률과 넥센 오주원이 10홀드씩 올려 공동 선두가 됐고. 롯데 셋업맨 박진형이 8홀드를 기록했다.

    타격왕도 전반기와 후반기의 양상이 달랐다. 후반기의 타격왕은 현재까지 한화 로사리오다. 후반기 타율이 4할2푼1리나 된다. 한화가 막바지에 고춧가루부대로 나설 수 있었던 것에는 로사리오의 막강 타격이 한몫했다.

    두산의 박건우가 4할1푼6리로 2위, 한화 송광민과 SK 최 정이 3할7푼8리로 나란히 3위에 랭크됐다.

    최다안타는 타율 2위의 박건우의 차지. 72개의 안타로 1위 자리에 올랐다. NC 박민우가 1개차로 2위를 달리고 있고, 나성범이 68개로 3위.

    홈런도 치열하다. NC 스크럭스가 15개를 쳐 1위를 달리는데 롯데 이대호와 한화 로사리오, SK의 최 정과 로맥이 각각 14개의 대포를 쏘아올려 호시탐탐 1위를 노리고있다.

    스크럭스는 49타점을 올려 타점왕도 달리고 있다. 넥센의 김하성이 45타점으로 2위, 삼성의 러프가 44타점으로 제몫을 하고 있다.

    도루는 전반기에도 1위였던 박해민이 후반기에도 19개의 도루를 추가해 1위를 고수하고 있다. 2위는 13개를 한 롯데 손아섭이고, 3위는 10개의 버나디나다. 후반기에 두자릿수 도루를 한 선수는 아직 3명 뿐이다.

    후반기에 순위싸움이 치열해지기에 선수들의 플레이 하나하나가 더 주목을 받는다. 외국인 선수들은 재계약이 걸려있고, FA 예비 선수들에겐 대박을 결정지을 후반기다. 맹활약을 펼치는 선수가 많은 팀이 당연히 승리와 더 가까워진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부문별 전-후반기 TOP3

    부문=전반기 TOP3=후반기 TOP3

    평균자책점=박세웅(롯데·2.81) 장원준(두산·2.86) 해커(NC·2.93)=레일리(롯데·2.48) 최원태(넥센·2.89) 소사(LG·3.07)

    다승=헥터(KIA·14승) 양현종(KIA·13승) 켈리(11승)=정찬헌(LG·6승) 오간도(한화) 송승준 레일리(이상 롯데) 윤성환(삼성) 양현종(KIA) 함덕주 장원준 김강률(이상 두산) 브리검(넥센·이상 5승)

    탈삼진=켈리(117개) 차우찬(LG·102개) 양현종(KIA·92개)=밴헤켄(넥센·67개) 켈리(SK·64개) 소사(LG·60개)

    세이브=임창민(NC·21개)정우람(한화·16개) 손승락(롯데·15개)=손승락(19개) 이용찬(두산·11개) 장필준(삼성·9개)

    홀드=원종현(NC·18개) 진해수(LG·15개) 윤길현(롯데) 김진성(NC·이상 13개)=김강률(두산) 오주원(넥센·이상 10개) 박진형(롯데·8개)

    타율=김선빈(KIA·0.380) 최형우(KIA·0.374) 나성범(NC·0.354)=로사리오(한화·0.421) 박건우(두산·0.416) 송광민(한화)최 정(SK·이상 0.378)

    안타=손아섭(롯데·116개) 최형우(KIA·114개) 서건창(넥센·114개)=박건우(두산·72개) 박민우(NC·71개) 나성범(NC·68개)

    홈런=최 정(SK·31개) 한동민(SK·26개) 로사리오(한화) 최형우(KIA·이상 22개)=스크럭스(NC·15개) 이대호(롯데) 로사리오(한화) 로맥 최 정(이상 SK·14개)

    타점=최형우(KIA·81개) 최 정(SK·71개) 러프(삼성·68개)=스크럭스(NC·49개) 김하성(넥센·45개) 러프(44개)

    도루=박해민(삼성·25개) 버나디나(KIA·19개) 이대형(kt·18개)=박해민(14개) 손아섭(롯데·13개) 버나디나(1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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