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로 보는 게임 기행 - 다크어벤저 3

'다크어벤저 3'에서 가장 눈에 띄는 점은 콘솔 급 액션이다. 전투 상황에서 몬스터가 사용하던 무기를 빼앗아 그대로 공격하는 '무기탈취', 일정 수준 이상 대미지를 입은 몬스터에게 마지막 일격을 가하는 '피니쉬 액션', 거대 몬스터에 올라타 강력한 공격을 가하는 '몬스터 탑승' 등으로 기존 모바일 액션 RPG가 선보였던 평범한 액션을 벗어났다. 호쾌한 액션 외에도 유니티 엔진을 활용한 고품질 그래픽으로 캐릭터 머리카락, 체형뿐만 아니라 눈동자, 코, 볼, 입 등 세밀하게 캐릭터를 꾸밀 수 있어 색다른 재미를 준다. 염색 아이템을 사용하면 소지하고 있는 아이템을 다양한 색상으로 염색할 수도 있다. 콘텐츠로는 배경 스토리를 진행하는 '스토리 모드', 유저와 협동해 대형 보스 몬스터를 공략하는 '레이드' 등 PvE와 실시간으로 진행되는 1대1 개인전과 3대3 팀전 PvP 등이 있다. 이 밖에도 '무한의 탑', '요일던전' 등 모바일 RPG로써 갖출 수 있는 콘텐츠를 모두 갖췄다. 다만 화려한 액션에 비해 결말을 예상할 수 있는 단순한 스토리가 아쉽고 PvP에서 캐릭터가 움직이지 못하는 버그나 피격 범위가 부정확한 버그 등 문제점도 있지만 해당 버그는 충분히 업데이트를 통해 해결 가능하다.

주상일 겜툰기자([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