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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최보란 기자] 프로젝트 그룹 워너원이 예능 꽃길을 예고했다.
Mnet '프로듀스101 시즌2'를 통해 선발된 다니엘, 박지훈, 이대휘, 김재환, 옹성우, 박우진, 라이관린, 윤지성, 황민현, 배진영, 하성운의 11인조 남성 그룹 워너원이 'SNL코리아9', '택시' 등 tvN 예능 출연 소식에 이어 KBS 2TV '해피투게더3'로 단숨에 지상파까지 출연을 예약했다. 아직 어떤 멤버가 출연할지 등 세부 사항과 스케줄은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지만, 초반 예능 꽃길로의 문을 활짝 열어 줄 멤버는 누가 될지 관심이 쏠린다.
특히 김세정은 KBS 2TV '어서옵쇼'에 고정 출연자로 낙점되면서 아이오아이 멤버 중 가장 먼저 '예능돌'로 행보에 시동을 걸었다. 그녀는 걸그룹답지 않은 아재감성으로 독특한 매력을 발산, 나이차가 적잖은 MC들과 찰떡 호흡을 펼치며 눈길을 모았다. 이후에도 KBS 2TV '해피투게더', SBS '런닝맨', JTBC '한끼줍쇼' 등에 연달아 출연해 남다른 예능감을 인정받기도 했다
막내 전소미의 솔직하고 당찬 매력도 예능에서 통했다. '어서옵쇼', '배틀트립', '안녕하세요', '불후의 명곡', '해피투게더3', '택시', '비정상회담' 등 출연하는 예능마다 유쾌한 입담과 발랄한 캐릭터로 독보적인 존재감을 과시하더니 SBS MTV '더쇼' MC로 발탁돼 화제를 모았다.
첫 미션곡 '픽미' 센터였던 최유정은 Mnet '골든 탬버린'에서 MC 군단 중 막내이자 홍일점으로 활약한 바 있다. 이 같은 예능돌 대표주자들의 활약은 아이오아이가 초기 방송가의 잇단 러브콜을 받는 원동력이 됐다. 이에 워너원 초반 기운을 붐업 시킬 멤버는 누가될지도 궁금해진다.
여러 논란으로 홍역을 치르기도 했지만, 워너원은 내달 있을 콘서트와 더불어 각종 방송 출연 소식으로 데뷔 꽃길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 과연 누가 먼저 길을 터주는 선구자가 될지 데뷔 이후 시작될 예능 센터 경쟁에도 눈길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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