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찾사' 측 "흑인 비하 논란 제작진 잘못…해당 클립 즉각 삭제" [공식입장]

    기사입력 2017-04-21 16:18:46 | 최종수정 2017-04-21 16:47:54

    [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개그우먼 홍현희가 방송에서 선보인 흑인 분장이 국내외에서 거센 비난을 받자 SBS 측이 사과에 나섰다.

    SBS '웃찾사' 관계자는 21일 스포츠조선에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개그 코너에 대해 제작진의 입장을 말씀드린다"며 "제작진이 해당 코너의 내용을 신중히 검토하지 못하여 시청자 여러분께 불편을 끼쳐드린 점 깊이 사과드린다"고 공식사과했다.

    이어 "해당 클립은 즉시 삭제 조치하였으며 향후 제작 과정에서 이와 같은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더욱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재발방지를 알렸다.

    앞서 홍현희는 지난 19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웃찾사'에서 아프리카 흑인 추장으로 변장을 하고 나와 춤을 췄다. 방송 이후에는 흑인을 희화화했다는 거센 비판에 직면했다.

    방송인 샘 해밍턴은 SNS에 "진짜 한심하다. 도대체 이런 말도 안되는 행동 언제까지 할 건가. 인종을 놀리는게 웃기나. 예전에 개그 방송한 사람으로서 창피하다"고 비판하면서 "분장일 뿐이라고? 만약에 제가 한국인 흉내내려고 분장했으면 문제 아니라고 생각할까요"라고 반문했다. 미국 매체 '버즈피드' 역시 홍현희가 나온 방송분을 인용하면서 "모든 인종을 불편하게 했다"고 비판에 동참했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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