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줌人]'그거너사' 과즙소녀 조이, '청량 로맨스'의 신의 한 수

    기사입력 2017-03-21 09:29:38

    [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연기돌로 첫 발을 뗀 조이가 자신과 딱 맞아떨어진 캐릭터로 기분 좋게 시작했다.

    20일 첫 방송된 tvN 새 월화드라마 '그녀는 거짓말을 너무 사랑해'(연출 김진민, 극본 김경민)에서 여주인공 윤소림 역을 맡아 처음 연기에 도전하게 된 레드벨벳 조이가 시청자로부터 '기대 이상'이라는 평가를 이끌어냈다.

    '그녀는 거짓말을 너무 사랑해'는 정체를 숨긴 천재 작곡가 강한결(이현우)과 그에게 첫 눈에 반한 비타민 보이스 여고생 윤소림(조이)의 이야기를 그린 청량 로맨스 드라마. 이날 방송에서는 음악에 상처받은 천재 작곡가 강한결(이현우)과 비타민 보이스의 여고생 윤소림(조이 분)의 운명적인 첫 만남이 그려졌다. 특히 첫사랑에 빠진 여고생 소림의 사랑스러운 모습이 보는 이까지 설레게 했다.
    조이가 연기하는 윤소림은 천상의 목소리를 가진 여고생. 평범한 소녀지만 타고난 음색, 풍부한 성량, 정확한 음정 등 노래를 부를 때는 누구보다 특별해지는 인물이자 가수의 꿈을 이루기 위해 숱한 오디션을 보러 다니는 가수 지망생이지만 아름다운 노래실력에 비해 매번 오디션에 낙방했다. 하지만 절대 꿈을 잃지 않은 밝은 소녀다. 조이는 이런 순수하면서도 씩씩하고 밝으면서도 청량한 윤소림을 제대로 그려냈다.

    특히 강한결과의 운명적인 만남을 통해 사랑해 빠진 모습은 더욱 눈길을 끌었다. 윤소림은 우연히 처재 프로듀서 강한결의 눈에 띄어 비 오는 날 우산을 건네 받고 마음 속으로 애틋한 마음을 키워갔다. 두 번째 만남은 한강이었다. 한강에서 허밍을 하는 강한결을 보게 된 윤소림에 눈동자에는 짧은 순간에도 사랑에 푹 빠지게 된 소녀의 모습이 그대로 담겼다. 강한결을 다시 보기 위해 한강을 이리저리 수색하고 다니는 윤소림의 순수한 모습은 절로 웃음을 자아냈다. "눈만 뜨면 보고 싶고 숨만 쉬어도 생각나고 잠을 자도 그 사람 나오는 꿈을 꾸는데.."라는 오그라드는(?) 대사도 특유의 청량하고 귀여운 표정과 말투로 어색하지 않게 소화했다.
    낙차가 큰 감정 연기도 무리 없이 소화했다. 'SOLE N 뮤직'에서 주최한 오디션에 참가한 윤소림은 그 곳에서 그토록 찾아 헤맨 강한결과 재회해 기대감을 자아냈지만 윤소림은 과거 때문에 두려움 속에 울먹이며 노래를 부르지 못했다. 하지만 강한결이 자신을 봐야 한다는 생각에 온 몸으로 강한결의 곡을 부르는 윤소림의 진심 어린 목소리가 시청자들의 가슴에 깊은 울림을 선사했다.

    이에 방송 이후 네티즌들은 조이가 연기 첫발을 무난히 뗐다고 입을 모은다. 첫 연기부터 조이가 호평을 이끌어낼 수 있었던 이유는 조이의 이미지에 딱 부합하는 캐릭터를 골랐기 때문. 과일처럼 상큼한 이미지로 인해 평소에도 '과즙소녀'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는 조이와 첫 사랑에 빠진 여고생의 이미지는 딱 맞아떨어졌다. 또한, 걸그룹 레드벨벳의 메인 보컬로서 이미 가창력과 음색을 인정받고 있는 조이가 '가수 지망생' 역을 맡아 자신의 특기까지 제대로 보여주고 있어 더욱 돋보일 수 있었다.
    최근 JTBC '힘쎈여자 도봉순'의 박형식(제국의 아이들), KBS2 '김과장'의 이준호(2PM), KBS2 '아버지가 이상해'의 이준(엠블랙), SBS '피고인'의 권유리(소녀시대) 등 아이돌 그룹 소속 혹은 출신의 배우들이 뛰어난 연기력으로 '아이돌 출신 연기자'에 대한 편견을 깨부수며 승승장구 하고 있는 가운데, 자신의 매력을 한껏 살려주는 캐릭터를 만난 조이가 '명품 연기돌 대열'에 합류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한편, '그녀는 거짓말을 너무 사랑해'는 정체를 숨긴 천재 작곡가 강한결(이현우)과 그에게 첫 눈에 반한 비타민 보이스 여고생 윤소림(조이)의 이야기를 그린 청량 로맨스 드라마다. '결혼계약', '달콤한 인생', '개와 늑대의 시간' 등을 통해 섬세한 연출력을 보여준 김진민 PD와 신춘문예 출신 김경민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이현우, 조이, 이정진, 이서원, 홍서영 등이 출연한다.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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