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륜 피소' 강용석 "정치적 스캔들일 뿐...상대방과 소송 취하 논의중"

국회의원 출신 방송인 강용석이 불륜 스캔들로 소송을 당한 것과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24일 강용석은 한 매체와의 전화통화에서 "해당 소송 내용은 이미 증권가 정보지를 통해 유포된 근거 없는 내용으로 결론이 난 부분"이라며 "이미 상대방 측도 소송을 취하하겠다고 입장을 밝힌 가운데 이런 보도가 나와 황당스러울 뿐"고 전했다.

앞서 이날 채널A는 강용석이 여성 블로거 A씨의 남편 조모 씨로부터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당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남편 조 씨는 소장에 "강 씨가 아내와 부적절한 관계를 맺어 가정을 파탄 냈다"면서 "불륜 사실이 세상에 알려지자 방송에서 아무렇지 않은 듯 가볍게 치부해 정신적 고통을 입었다"며 1억 원을 배상하라고 주장했다.

과거 강용석의 불륜 스캔들은 지난해 말 한 커뮤니티 게시판에 "강용석 씨가 한 포털사이트 유명 여성 블로거 A씨와 밀월 여행을 다녀왔다"는 글이 올라오며 루머처럼 번졌었다.

이에 당시 강용석는 자신이 출연하는 한 방송 프로그램에서 "마흔 여섯에 스캔들 주인공이 됐다. 정치적 스캔들일 뿐"이라며 의혹을 일축한 바 있다.

한편 강용석은 tvN '수요미식회' 외 '강용석의 고소한 19', JTBC '독한 혀들의 전쟁-썰전', TV조선 '강적들' 등에 출연 중이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