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PO] '5이닝 1실점' 류제국, PS 첫 승리 요건

2014 프로야구 NC다이노스와 LG트윈스의 준플레이오프 4차전 경기가 25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NC 5회초 2사 1,2루에서 LG 선발 류제국이 나성범을 땅볼처리한후 포효하고 있다.
잠실=최문영 기자 [e-mail] /2014.10.25/

LG 트윈스 류제국이 자신의 포스트시즌 첫 승리 요건을 갖추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류제국은 2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준플레이오프 4차전에 선발등판, 5이닝 1실점을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류제국은 5회까지 무실점 투구를 한 뒤 6회초 선두타자 테임즈에게 안타를 허용하고 신정락에게 마운드 바통터치를 했다. 구원투수 신정락이 이호준에게 1타점 2루타를 맞아 류제국의 기록은 5이닝 1실점이 됐다. 신정락이 더 이상의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쳐 승리 요건을 갖추게 됐다. 투구수 77개, 4피안타 3볼넷을 기록했다. 탈삼진은 없었다.

류제국은 19일 NC와의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 선발등판해 4회까지 2실점했고, 팀이 초반 대량득점에 성공해 승리를 따내는 듯 했지만 5회말 선두타자 모창민의 머리에 사구를 맞혀 퇴장을 당했다. 퇴장으로 인해 자신의 포스트시즌 첫 승 기회를 4차전으로 미뤄야 했다. 과연, 류제국이 팀을 플레이오프에 진출시키는 값진 승리를 따낼 수 있을까.


잠실=김 용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