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디스코드 고은비 사망, 마지막 SNS "아쉬워요" 먹먹…권리세-이소정 중상

레이디스코드 은비 리세 소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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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레이디스코드의 멤버 고은비가 갑작스런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난 가운데, 마지막으로 남긴 SNS가 보는 이를 더욱 안타깝게 하고 있다.

레이디스코드 은비의 SNS는 지난달 28일이 마지막이다. 이날 은비는 "벌써 키스키스 무대가 마지막이라니 아쉽"이라는 글과 함께 멤버들과 엘리베이터 안에서 함께 찍은 단체 사진을 공개했다.

레이디스코드 멤버와 스태프들을 태운 승합차는 3일 새벽 1시 20분경 경기도 용인시 영동고속도로 신갈분기점 부근에서 빗길에 전복되는 사고를 당했다. 이 사고로 레이디스코드 중 멤버 은비는 인근 경기도 수원 성빈센트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사망했다. 멤버 리세와 소정도 중상을 입어 수술을 받고 있다. 스타일리스트 등 스태프들도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레이디스코드는 대구에서 스케줄을 소화한 후 이동하던 과정에서 이 같은 사고를 당했다. 경찰은 레이디스코드의 승합차가 빗길에 미끄러져 사고가 난 것으로 판단하고 사고 경위를 조사중이다.

지난해 데뷔한 레이디스코드는 '위대한 탄생' 출신 권리세와 '보이스코리아' 출신 이소정을 중심으로 애슐리, 은비, 주니 등 5명으로 구성된 걸그룹이다. 대표곡으로는 '예뻐예뻐'가 있으며, 올해 8월 'KISS KISS(키스 키스)'를 발표하고 활동 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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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