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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무한도전 자진 하차'
음주운전 물의를 일으킨 힙합 듀오 리쌍 멤버 길이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에서 자진 하차했다.
이어 "국민 모두가 슬픔과 무력감에서 벗어나기 힘든 시기에 불미스러운 소식을 전해드리게 되어 더욱 안타깝게 생각한다"면서 "시청자 여러분이 느낄 실망감이 얼마나 크실지 짐작하기에 저희 제작진 또한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다시 한 번 사과했다.
또 제작진은 "길이 제작진에게 자숙의 시간을 갖기 위해 '무한도전' 자진 하차의 뜻을 전달했다. 길의 자진 하차를 받아들여, 당분간 6인 체제로 녹화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고 향후 6인 체제 계획을 밝혔다.
앞서 길은 음주 운전 물의를 일으킨 것에 대해 자숙의 의미로 제작진에게 하차 의사를 전달했다. 길은 이날 오전 0시 30분께 서울 마포구 합정동 인근에서 500m 가량 음주운전을 하다가 경찰에 적발됐다. 서울 마포경찰서의 한 관계자는 "특별히 사고가 있었던 것은 아니다"며 "당시 길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0.109%였다"고 말했다.
길은 소속사를 통해 "현재 음주 운전을 한 사실에 대해 변명의 여지없이 깊이 반성 중"이라면서 "적절하지 않은 행동으로 인해 물의를 일으켜 팬들과 그간 사랑해준 분들에게 실망을 안겨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사과했다.
한편, 길 무한도전 자진 하차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길 무한도전 자진 하차, 옳은 결정이야", "길 무한도전 자진 하차, 깊이 반성했으면", "길 무한도전 자진 하차, 공인으로서 더욱 성숙한 모습 보여주길", "길 무한도전 자진 하차, 무도 당분간 6인체제 구나"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