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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이슈] "'프로듀스101'과 달라" '소년24'CP가 밝힌 차별점 셋

최보란 기자

기사입력 2016-05-09 14:41



[스포츠조선 최보란 기자] Mnet '소년24'가 색다른 '공연형 아이돌'을 선발한다.

Mnet에서 '프로듀스101'에 이어 남자 아이돌을 선발하는 '소년24'를 오는 6월 방송한다고 밝혀 시선을 모은다.

'소년24'는 CJ E&M 음악부문(CJ E&M 뮤직)이 투자, 제작하는 초대형 K-POP 프로젝트 '소년24'의 유닛 서바이벌 리얼리티.24명의 남자 아이돌을 뽑는다는 설정 때문에 일찍이 '프로듀스101'의 남자 버전으로도 잘 알려지기도 했지만, 제작진은 그 성격이 상당히 다르다고 설명하고 있다.

'소년24' 오광석CP는 9일 스포츠조선과 전화통화에서 "'소년24'는 '프로듀스101'와 많이 다르다"라며 세 가지 차별점을 밝혔다.

오 CP는 우선 "'프로듀스101'이 기획사에 소속된 연습생들을 대상으로 했다면 '소년24' 참가자들은 기획사 소속돼 있지 않은 친구들"이라며 "선발된 24명은 향후 CJ E&M 음악 사업부에 속하게 된다"라고 밝혔다.

두번째는 개인이 아닌 유닛 중심이라는 점. 220대 1을 넘는 높은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49명의 남자 연습생들이 매회 유닛으로 대결을 펼친다. 개개인의 역량을 주로 평가했던 기존 서바이벌과는 달리, 유닛으로 팀 대결을 펼쳐 가장 좋은 팀워크를 보여주는 팀이 '소년24'의 멤버가 될 예정. 또한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둔 MVP 유닛은 2억 원 상당의 음반 제작 및 활동 지원비를 받게 된다. 이를 위해 보컬, 랩, 댄스 분야 전문가가 '마스터'로 참여해 이들을 트레이닝한다.

오CP는 "'소년24'는 유닛 대결을 통한 팀워크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점에서 차별화될 것 같다"라며 "개별 멤버의 성취도 또한 중요하겠지만 유닛이 당락을 함께 하는 공동 운명체가 된다"라고 설명했다.

세 번째는 데뷔가 아닌 공연 기회가 부여된다는 것이다. 최종 선발된 24명은 '소년24'의 멤버로서 전용 공연장에서 1년 365일 라이브로 공연을 진행하며 활동하는 기회를 얻게 된다. 다만 이후 라이브 공연을 통해 다시 선정된 최종 유닛은 아이돌 그룹으로 데뷔하게 된다.


오CP는 "선발된 연습생들은 데뷔가 아닌, K-POP 공연의 기회를 얻게 된다"라며 "마치 연극 단원처럼 K-POP 공연단이 되는 것. 이들 가운데 성적이 높은 멤버들을 기준으로 그룹 데뷔의 기회를 부여하는 식으로 진행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유닛 서바이벌 '소년24'는 총 8부작으로 오는 6월 18일 오후 11시 30분 Mnet, tvN에서 첫 방송된다.

ran61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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