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동계올림픽

    [평창 쇼트트랙]'고교생' 황대헌, 男1000m 조 1위로 준준결선행

    기사입력 2018-02-13 15:53:55 | 최종수정 2018-02-13 19:52:22

    쇼트트랙 남자 1,000미터 예선전이 13일 오후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다. 경기 전 황대헌이 몸을 풀고 있다.
    강릉=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18.02.13/

    겁 없는 '고교생' 황대헌(19·부흥고)이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000m 예선을 가볍게 통과했다.

    황대헌은 13일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쇼트트랙 남자 1000m 예선 7조에서 조 1위로 준준결선에 올랐다. 황대헌은 17일 같은 장소에서 펼쳐질 준준결선에 나선다. 기록은 1분24초470 .

    유리 콘포르톨라(이탈리아), 블라디슬라프 비카노프(이스라엘), 조쉬 치탐(영국)과 출발한 황대헌은 맨 앞에서 레이스를 시작했다. 콘포르톨라에게 선두를 내주고 2위 자리로 내려선 황대헌은 5바퀴를 남기고 다시 선두 자리를 찾았다. 1, 2위를 오가며 레이스를 한 황대헌은 3바퀴를 남기고 절묘한 인코스 파고들기로 선두를 찾았고 끝까지 선두를 지켰다.

    황대헌은 앞서 열린 1500m에서 눈물을 삼켰다. 아쉽게 넘어지며 메달획득에 실패했다. 그는 1000m에서 설욕을 노린다. 황대헌의 올 시즌 월드컵랭킹은 2위다. 그는 올 시즌 월드컵 1차와 4차 대회에서 두차례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갈수록 상승세를 타고 있다.

    이 종목에서 한국은 8년 만의 금메달을 바라본다. 1000m는 남자 쇼트트랙의 텃밭이었다. 1992년 알베르빌 대회에서 김기훈을 시작으로 1994년 릴레함메르 대회(김기훈), 1998년 나가노 대회(김동성), 2006년 토리노 대회(안현수), 2010년 밴쿠버 대회(이정수)까지 5차례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강릉=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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