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동계올림픽

    [평창 쇼트트랙]'2관왕 도전' 임효준, 男1000m 예선 조 1위 통과

    기사입력 2018-02-13 15:46:41 | 최종수정 2018-02-13 19:34:03

    쇼트트랙 남자 1,000미터 예선전이 13일 오후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다. 경기 전 임효준이 몸을 풀고 있다.
    강릉=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18.02.13/

    '멀티 플레이어' 임효준(22·한체대)이 2관왕을 위한 힘찬 시동을 걸었다.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000m에서 가볍게 준준결선에 진출했다.

    임효준은 13일 강릉 아이스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쇼트트랙 남자 1000m 예선 2조에서 1위를 차지했다. 기록은 1분23초971.

    임효준은 17일 같은 장소에서 펼쳐질 준준결선에 나선다.

    이날 레이스 초반 후미에서 전력탐색을 하던 임효준은 7바퀴를 남겨두고 3위로 올라서더니 곧바로 선두로 치고나갔다. 이후 4바퀴 반을 앞두고 안쪽을 파고들어 선두를 빼앗은 임효준은 일본의 요시나가와와 엎치락 뒤치락 했지만 마지막 바퀴에서 스피드를 살려 1위로 피니시라인을 통과했다.

    임효준은 1500m에서 이번 대회 대한민국에 첫 번째 금메달을 선사했다. 그는 1000m에서도 강하다. 올 시즌 국제빙상연맹(ISU) 월드컵 1차 대회 1000m에서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올림픽 시즌 임효준의 월드컵랭킹은 6위다.

    이 종목에서 한국은 8년 만의 금메달을 바라본다. 1000m는 남자 쇼트트랙의 텃밭이었다. 1992년 알베르빌 대회에서 김기훈을 시작으로 1994년 릴레함메르 대회(김기훈), 1998년 나가노 대회(김동성), 2006년 토리노 대회(안현수), 2010년 밴쿠버 대회(이정수)까지 5차례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강릉=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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