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추행` 김생민, 지인에 "도끼로 내 발등 찍었다" 오열

    기사입력 2018-04-05 10:36:57


    김생민이 성추행 사실이 폭로된 직후 가까운 지인과의 통화에서 후회의 눈물을 쏟은 사실이 알려졌다.

    매체 더팩트는 3일 방송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김생민이 성추행 사실이 폭로된 2일 오후 가까운 지인과 전화통화에서 '마른 하늘에 날벼락 같은 일이 벌어졌다, 세상 사람들에게 무슨 말을 해도 용서되지 않을 것같다, 도끼로 내 발등을 찍었다'며 펑펑 눈물을 흘렸다"고 보도했다.

    방송사 스태프였던 A씨는 "10년 전 2008년 한 방송 프로그램 뒤풀이 자리에서 김생민에게 성추행을 당했다"며 "프로그램 제작진 측에 항의했으나 직접적인 사과를 받지 못했고 결국 방송사를 떠났다"고 주장했다. 김생민은 그 피해자와 직접 만나 사과했다. 그 자리에서 김생민은 "미안하고 죄송하다는 말밖에 못 드리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소속사를 통해서도 공식 사과 인사를 전했다.

    빠른 사과와 대처를 보이고 하루의 시간이 흘렀지만 여론은 악화됐다. 평소 반듯하고 친약자적 이미지가 더 큰 배신감을 안겼고, 팬카페도 등을 돌렸다.

    김생민은 출연중이던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를 결정했다. KBS2 '김생민의 영수증', '연예가중계', MBC '출발 비디오 여행', '전지적 참견 시점', SBS '동물농장', tvN '짠내투어', MBN '오늘 쉴래요?'가 이에 해당한다. 그중 김생민이 주인이자 호스트로 활약했던 '김생민의 영수증'은 '방송 중단'을 발표했지만, 사실상 폐지수순을 밟고 있다. tvN '짠내투어'는 한 주를 결방하고, 기존에 촬영했던 분량에서도 김생민을 최대한 지워낼 예정이다. '김생민의 영수증'의 탄생 버전이던 팟캐스트의 '김생민의 영수증'도 방송 폐지를 결정하고 공개된 모든 콘텐츠를 삭제한다고 공지했다. SBS '동물농장'도 김생민 하차를 결정하고 전문 성우가 대신한다.

    lyn@sportschosun.com
    사진=KBS 2TV '연예가중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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