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욱 측, A씨와 지인 대화 공개 "고소인 허위 주장 증거" (공식입장)

    기사입력 2016-07-18 17:14:15 | 최종수정 2016-07-18 17:58:49

    [스포츠조선 배선영 기자] 배우 이진욱이 성폭행 혐의로 지난 17일 장장 11시간에 걸친 조사를 받은 가운데, 소속사 씨엔코 이앤에스가 고소인 A씨와의 관계와 여전히 성폭행 혐의가 사실이 아니라는 주장을 담은 공식입장을 전했다.

    소속사는 18일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고소인은 이진욱에게 상해를 당했다며 진실과 다른 주장을 계속하고 있다. 호감을 가진 사이도 아니라고 하였지만 지난 12일 저녁에 만나 식사를 하면서 '열렬한 팬이다', '오랫동안 좋아했다'며 엄청난 호감을 표시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헤어진 당일 새벽(13일) 오전에도 고소인을 이진욱에게 소개하준 지인에게 함께 식사를 하러 가자는 취지의 문자를 보내는 등, 이진욱과 헤어진 후에도 기분이 좋은 상태에서 이진욱의 지인과 평온하고 일상적인 대화를 나누었다"라고 전했다.

    이진욱 소속사가 공개한 A씨와 이진욱의 지인 간 대화 내용
    소속사 측이 공개한 모바일 메신저 속 두 사람의 대화에는 A씨로 보이는 인물이 "굿모닝^^ 22일 오픈!"이라며 이진욱의 지인으로 추정되는 인물에게 한 레스토랑의 오픈을 알렸고 지인은 "가깝네"라고 답했다. 이어 A양은 이모티콘과 함께 웃음으로 화답했다. 이진욱 측에 따르면, 해당 레스토랑은 이진욱과 A양, 그리고 두 사람을 소개해준 지인이 함께 가기로 한 프랜차이즈 음식점이다.

    소속사는 "성폭행을 당했다면 이런 행동은 도저히 할 수 없는 행동이라고 판단된다. 고소인이 왜 이진욱과 헤어진 후 하루가 지난 14일에야 신고를 했는지 의문스럽고, 신고 전 경찰병원에서 진료를 받았다면서 이진욱이 무고로 고소 하자 뒤늦게 17일 밤 상해진단서를 제출하였는지도 이해하기 어렵다"라며 "고소인이 사과를 요구하고 있으나 진심어린 사과를 받아야 할 사람은 이진욱이다. 명백한 허위 사실로 이진욱을 무고하여 명예를 실추시킨 것은 어떠한 것으로도 위자될 수 없다"라고 전했다.

    이어 소속사는 "이진욱은 고소 사실을 접하고 억울한 사정을 변호인에 호소, 다음 날 무고로 상대방을 고소하였으며 경찰 조사일정에 맞춰 주말인 17일 출석해 오랜 시간 동안 본인이 경험한 사실을 있는 그대로 진술했고 관련 증거 자료를 제출했다"라며 성실히 조사에 임했다고 강조했다.

    또 소속사는 이진욱에 대한 출국금지 조치에 대해 "고소 내용의 신빙성 및 진실성과는 무관하다. 순전히 신속한 수사를 위한 것일 뿐이다. 18일 CF 촬영 차 해외로 출국하기로 예정되어 있었으나 불미스러운 일로 인해 주변에 피해가 가는 것을 막고자 임박한 촬영을 예정대로 소화한 후 경찰조사에 임하고자 했다. 하지만 조사를 받지 않고 출국할 경우 봐주기 수사라는 불필요한 오해를 받을 것을 우려한 수사기관 측에서 빠른 수사 진행을 목적으로 출국금지 조치를 취한 것이 불과하다"라고도 주장했다.

    끝으로 소속사는 "공인으로 처신에 조심하여야 겠다는 각오를 다지며 고소인의 허위 주장이 무고르 밝혀지고 법의 준엄한 심판을 받음으로써 다시는 우리 사회에서 유명인이라는 이유만으로 억울한 고소를 당하며 피해를 보는 일이 일어나지 않기를 간절히 소망한다. 변함없는 사랑과 지지를 보내준 팬 여러분께 깊은 감사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는 말로 공식 입장을 마무리 했다.


    sypo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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