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원, 줄에 매달린 채 밥 먹은 사연

    기사입력 2010-10-10 20:23:28 | 최종수정 2010-10-11 10:08:08

    SBS '시크릿 가든' 하지원. 사진제공=화앤담픽처스

    "할리우드에 안젤리나 졸리가 있다면 한국엔 하지원이 있다!"

    SBS 새 주말극 '시크릿 가든'에서 스턴트우먼 길라임 역을 맡은 하지원이 최근 촬영에서 와이어 액션만 38시간 소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하지원의 한 측근은 스포츠조선과의 만남에서 "하지원이 '시크릿 가든' 촬영에서 와이어 액션만 무려 38시간 소화했다"며 "와이어에 의한 고통에도 하지원은 극을 위해 연기투혼을 발휘했다"고 전했다.

    와이어 액션은 신체에 크레인과 연결된 가느다란 쇠줄을 달고 공중을 이동하는 연기를 일컫는다. 줄이 엉키면 큰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어 와이어 액션을 전문으로 하는 스턴트맨을 기용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 측근은 "2003년 드라마 '다모'를 촬영할 땐 와이어를 낀 채로 식사하곤 했다"며 "와이어를 뺏다가 다시 끼는 작업에 촬영시간이 길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작품에 참여했던 관계자들은 '할리우드에 안젤리나 졸리가 있다면, 한국엔 하지원이 있다'고 칭찬할 정도"라고 밝혔다.

    하지원이 맡은 길라임은 돈 없고, 못생기고, 과거 있는 남자는 용서해도 잽이 느린 남자는 용서 못하는 캐릭터. 그러던 어느 날 만나기만 하면 아옹다옹하는 백화점사장 김주원(현빈)과 영혼이 바뀐다.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인 '시크릿 가든'은 오는 11월 13일 '인생은 아름다워' 후속으로 방영된다.

    이해완 기자 paras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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