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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내가 진짜 사랑 받아본 적이 있나"(이상순)
이상순이 커피와 음악을 비교하자, 정재형은 음악과 요리, 인생사를 비교했다. 정재형은 "루시드 폴이 컨베이어 벨트에 손이 끼어 손 다쳤을 때 이제 평생 기타를 못칠 줄 알았다"고 가슴 철렁했던 때를 회상했다. 이에 이상순은 "나도 자전거 타다가 손을 다쳐서 기타를 한 때 못 친적이 있다.하지만 손가락을 다치고 효리를 만났다"며 "효리가 와서 집 청소도 해주고 하는 모습을 보면서 안 좋은 일 뒤에 좋은 일도 생기는구나라고 깨달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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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순은 "작년 한해 이효리에게 온 섭외전화가 안테나 뮤지션 전체 통 틀은 횟수보다 훨씬 많다고 들었다"며 아내자랑도 빼놓지 않았다.
이후 이효리가 합류하고, 정재형은 멤버들에게 내년 꿈을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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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순은 "진정한 사랑을 받고 싶다"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앞전에 이효리가 '요정 재형'에 출연해 꿈을 물었을 때 "사람을 진짜 사랑하고 싶다. 내가 진짜 사랑한 적이 있나"라고 탄식한 바 있다.
이에 이상순은 복수하듯 "내가 진짜 사랑을 받은 적이 있나"라고 일갈하며 아내 이효리의 발언에 사랑꾼 남편의 뒤끝을 엿보여 웃음을 유발했다.
ly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