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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김새론은 우리 매장에서 정식 아르바이트로 일한 적이 없습니다."
이어 "이 사진이 보도된 뒤 본사에도 문의 전화가 오면서 해당 점주님도 이 사안을 알게 된 것으로 전해 들었다"며 "어두운 주방 사진도 우리 매장에서 찍은 것이 아니다. 우리는 따로 베이킹을 하는 공간이 없다"고 설명했다.
앞서 김새론은 11일 새벽 자신의 개인 계정에 아르바이트 중인 듯한 사진과 베이킹하는 사진 등을 올렸다.
사진 속 김새론은 한 커피 체인점에서 일하고 있는 듯한 모습. 이와 함께 아르바이트 복으로 환복 중에 환하게 웃는 모습과 카운터에서 일을 하고 있는 듯한 모습을 담은 사진 등도 올렸다. 사진을 올린 의도는 알 수 없으나, '이 곳에서 아르바이트로 일하고 있구나'란 착각이 들게 한다.
이 사진들은 김새론이 지난해 5월 음주운전에 대한 사과문을 올린 이후 약 10개월 만에 개인계정에 올린 것들이다. 우연의 일치라고 보기엔, 시기적으로 오랜 침묵 끝에 이런 근황 사진을 올린 이유를 놓고 '촤근 법정에서 생활고로 인한 어려움을 호소한 뒤 비난여론이 빗발친 것과 관련 있어 보인다"는 합리적 추론이 가능해지는 상황. 물론 김새론은 이 사진에 대해 '아르바이트 중'이라고 직접 밝히지는 않았으나 '아르바이트 인증샷'으로 오인될 여지가 충분한다. 더욱이 관련 기사들이 쏟아져나온 뒤에도 이와 관련되서 해명이나 입장 설명 등을 하지 않아 이러한 추측에 더 힘이 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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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김새론은 지난해 5월 18일 오전 8시쯤 음주 후 운전을 하다 서울 강남구 청담동 한 도로에서 교통사고를 내면서, 가드레일과 변압기, 가로수 등을 들이받았다. 당시 혈중알코올농도 수치는 0.2% 수준으로, 면허 취소 수준이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