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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지 "체중계 8개 부쉈다" 400만원 배달앱→마네킹 몸매 된 '핫걸'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22-01-03 07:58 | 최종수정 2022-01-03 07:59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래퍼 이영지가 완벽한 바디 라인을 공개했다. 다이어트 선언 1년 만에 약 13kg 체중감량에 성공한 것은 물론, 완벽한 바디 프로필을 완성했다.

지난 2일 이영지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각 나라별 체중계 8개 정도 부숴가며 이뤄낸 결과입니다"라며 "남사스러워도 부디 오늘은 눈 감아주십쇼. 나트륨, 혈당 떨어져서 인성논란 날 뻔 한 거 간신히 넘겼답니다"라는 글과 함께 바디 프로필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검정 속옷과 흰색 하이힐을 착용한 이영지는 군살 하나 없는 몸매는 물론 키 175cm가 더욱 돋보이는 11자 각선미를 자랑했다.


2019년 Mnet '고등래퍼' 우승자인 이영지는 "우승 상금으로 세금 떼고 총 970만원을 받았는데, 그중 400만원을 배달 앱에 썼다"고 할 정도로 배달앱 마니아였다. 그런 그가 지난해 1월 다이어트를 선언했다. 한 패션 매거진과의 인터뷰에서 이영지는 다이어트를 결심하게 된 이유에 대해 "코로나 때문에 공연이 없어지면서 집에서 작업하는 시간이 늘었다. 직업 특성상 밤에 몇 시간이고 앉아 음악 만들고 야식 시켜 먹고 또 앉아서 작업하고 바로 잠들었다. 사람 만날 일도 없어 활동량이 줄고 불규칙한 생활이 이어지다 보니 체중이 확 불었다. 무엇보다 살이 찌면서 일할 때 체력이 달렸다. 금방 숨이 가쁘고 피곤해져서 안 되겠다 싶었다"며 건강을 위한 다이어트라고 밝혔다.

또한 이영지는 "20대가 되면서 이미지를 바꿔보고 싶더라. 대중에게 시각적 변화를 주고 싶었다. 마침 다이어트 제품의 모델이 되기도 했고, (다이어트 이유에) 여러 이유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후 SNS와 유튜브를 통해 다이어트 과정을 공유했고, 꾸준히 노력해 온 결과 지난해 9월 약 13kg을 감량했다고 밝혔다. 이어 다이어트 선언 1년을 앞두고 가수 래원, 방송인 홍석천 등과 함께 김계란의 헬스 트레이닝을 받으며 101일간의 다이어트에 도전했고, 프로젝트 5주 만에 체중 5.5kg을 감량하며 '프로 다이어터'의 면모를 과시했다.


한편 이영지의 바디 프로필 모습에 동료 선후배 래퍼들을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영지 지켜", "노력으로 이뤄낸 2022년 첫날사진" 등의 응원을 보냈으며, 코드쿤스트는 "영지야 아버지 마음 찢어진다"라는 댓글을 달아 웃음을 안겼다. 이에 이영지는 "나도 했으니까 님들도 얼마든지 할 수 있다"라고 응원의 메시지를 덧붙였다.

이영지는 오는 4일 래퍼 래원과 함께 콘서트 [꽃말 : 매듭]을 개최할 예정이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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