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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놀면 뭐하니?-방구석 콘서트'가 마지막까지 알찬 공연으로 꽉 찬 감동을 선물한다. '기생충' 히로인 이정은, 뮤지컬 '헤드윅'으로 강한 인상을 남긴 정문성과 함께하는 힐링 뮤지컬 '빨래' 무대가 준비돼 안방 1열 팬들의 근심을 빨래 먼지 털 듯 탈탈 털고 힐링을 충전할 시간을 마련했다. 월드 밴드 혁오의 독보적인 감성을 엿볼 수 있는 무대도 펼쳐진다.
또 이승환부터 혁오까지 '방구석 콘서트' 장면을 깨알같이 담은 고화질 '직찍(직접 찍은)스틸'을 유튜브를 통해 공개해 안방 관객들이 콘서트의 여운을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
서울의 달동네를 배경으로 하는 창작 뮤지컬 '빨래'는 서민들의 팍팍한 인생살이와 웃음, 눈물, 감동을 그려내는 작품이다. 2005년부터 약 5천 회 공연되며 관객들의 마음을 어루만졌다. 이정은-홍광호-이규형-박호산-정문성 등 다방면에서 활약을 펼치고 있는 배우들이 거쳐 간 작품이기도 하다.
코로나19 여파로 공연이 멈춘 상황. '방구석 콘서트'를 위해 '기생충'의 히로인 이정은과 뮤지컬 '헤드윅', 연극 '트루웨스트' 등에서 뚜렷한 인상을 남긴 정문성이 후배들과 '빨래' 스테이지를 꾸민다. 두 사람은 올해는 함께하지 못하지만 8년간 '빨래'와 함께 한 특별한 인연. 이정은은 "후배들과 함께할 수 있어 무조건 달려왔다"며 작품과 무대를 향한 애정을 뿜뿜 드러냈다고 전해진다.
뮤지컬 '빨래' 팀은 '서울살이 몇 핸가요?', '참 예뻐요', '슬플 땐 빨래를 해' 유명 넘버 무대를 실제 공연 못지않은 에너지와 생동력으로 채운다. 주인 할매 역할의 이정은은 특유의 감칠맛 나고 인간적인 연기를 선보인다. 시청자들의 근심을 빨래 먼지 털 듯 털어내고 힐링과 위로를 충전해 줄 예정이다.
월드 밴드 혁오는 '톰보이', '헬프' 무대를 꾸며 혁오만의 독보적인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감수성을 자극한다. 또 혁오는 혁오만의 특별 응원 도구(?)를 준비해 유재석과 MC 군단을 당황하게 했다는 전언. 한결같음과 유니크함을 오가는 혁오의 매력을 기대하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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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 세팅부터 클라이맥스 장면까지 담은 '방구석 콘서트' 미공개 스틸은 공식 유튜브 커뮤니티 내 공지된 링크에 접속해 다운로드할 수 있다.
한편 '놀면 뭐하니?'는 고정 출연자 유재석이 릴레이와 확장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통해 유고스타-유산슬-라섹-유르페우스-유DJ뽕디스파뤼-닭터유 등 '유(YOO)니버스'를 구축하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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