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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슬리피와 전 소속사 TS엔터테인먼트가 법적공방 및 폭로전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TS 측이 슬리피를 욕설 협박한 정황이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발단은 최근 보도를 통해 알려진 승합차 카니발 사용문제였다. 이틀동안 회사 소속 승용차로 스케줄을 소화한 슬리피는 TS 총무부장에게 "카니발 렌트비용 내가 부담하는데 현재 SM6로 스케줄 이동중이다. 심지어 회사에 카니발(승합차)이 한두대가 아닌데도"라고 토로했다.
실제로 언터쳐블 슬리피와 디액션, 객원래퍼, 로드매니저와 함께 다니고 의상까지 실어야해 승용차는 불편했다. 슬리피는 다리에 깁스까지 한 상황이었다.
TS 측은 이에 대해 부적절 발언이 있었던 사실은 인정하며 디액션이 먼저 욕설을 해 김모 실장이 감정이 격해져 언쟁을 벌였다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심한 욕설과 협박은 그 다음날 김모 실장과 로드매니저 신모씨의 통화에서 나왔다. 이 통화에서 분을 참지 못한 김모 실장은 디액션의 집주소를 로드매니저 신모씨에게 물으며 이같은 욕설과 함께 협박을 했다.
한편 슬리피와 TS는 전속계약 해지에는 합의했다. 하지만 슬리피는 TS를 상대로 손해배상소송을 시작했다. 슬리피 측은 그동안 노예계약이나 다름없는 9:1 계약을 하고, 그마저도 제대로 정산을 받지 못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반면 TS 측은 "슬리피의 모친 병원비와 아파트 월세 등 기타 생활비까지 책임졌다"고 주장하며 진실게임을 벌이고 있다.
시크릿 슬리피 소나무에 연이어 소송을 당하며 수세에 몰리고 있는 TS에 또 하나의 악재가 터져 나온 상황이 됐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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