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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김이영 작가의 2019년 야심작 '해치'의 여주인공인 고아라가 외모-무술-수사까지 모두 완벽한 '사헌부 다모'로 변신해 '조선 걸크러시'의 진면모를 뽐내고 있다.
오는 2월 11일(월) 첫 방송되는 SBS 월화드라마 '해치'(연출 이용석/극본 김이영/제작 ㈜김종학프로덕션) 측은 21일(월) 고아라가 맡은 '걸크러시 사헌부 다모' 여지의 캐릭터컷을 공개해 뜨거운 관심을 모은다. 고아라가 분한 '여지' 역은 외모-무술-수사 등 다방면에서 능통한 인재 중의 인재. 일찍이 여자의 삶을 포기한 그녀는 일에 대해서는 까다롭고 예민한 완벽주의자지만 그 외 세상사에는 무던한 인물. 가녀린 외모와 달리 한 번 물면 놓지 않는 집요한 근성과 단단한 결기로 정일우(연잉군 이금 역)-권율(박문수 역)과 함께 조선의 역사를 뒤집을 반란을 예고한다.
무엇보다 남장 비주얼에도 숨길 수 없는 고아라의 뽀얀 피부와 오똑한 콧날, 빛나는 눈망울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끊임없이 벌어지는 사건사고 속 거친 사내들을 대적하는 와중, 고아라의 미모와 존재감이 빛을 발한다. 이에 '미스 함무라비'-'너희들은 포위됐다'-'응답하라 1994' 등 매 작품마다 맞춤옷을 입은 듯 캐릭터를 소화했던 고아라가 '해치'에서 보여줄 색다른 변신과 또 한번의 인생 캐릭터 경신을 더욱 기대하게 만든다.
고아라는 "어릴 적부터 김이영 작가님의 오랜 팬이었다. '해치'를 통해 작가님과 함께 하게 돼 너무 기쁘다"고 운을 뗀 뒤 "게다가 촬영을 시작하고부터는 이용석 감독님의 팬까지 됐다. 그래서 매일 행복하게 촬영 중이다"라면서 제작진을 향한 무한 신뢰와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정일우 선배님-권율 선배님 등 든든한 선배님들과 제가 만들어낼 새로운 케미에 시청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SBS '해치'는 왕이 되어서는 안 되는 문제적 왕자(정일우 분)가 펼치는 사랑과 우정 이야기로 '이산'-'동이'-'마의' 등 사극 흥행불패신화의 주인공 김이영 작가의 2019년 야심작이다. 퓨전사극 '일지매', 미스터리 스릴러 '마을 - 아치아라의 비밀' 등에서 탁월한 연출력을 인정받은 이용석 감독이 김이영 작가와 의기투합해 볼거리 풍부한 명품 사극을 만든다. 오는 2월 11일 월요일 밤 10시 첫방송.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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