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Y 캐슬' 오나라, 캐릭터 재탄생 예고 "진진희, 가장 현실적인 인물"

    기사입력 2018-11-08 09:38:44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긴장감이 감도는 'SKY 캐슬'에도 웃음을 선사하는 활력소가 있다. 매력적인 연기로 시청자들에게 사랑받아온 배우 오나라가 그 주인공이다.

    JTBC 새 금토드라마 'SKY 캐슬'(극본 유현미, 연출 조현탁, 제작 HB엔터테인먼트, 드라마하우스)에서 정열적이면서도 러블리한 쇼퍼홀릭 진진희 역을 맡은 오나라. "밝고 탁구공처럼 통통 튀는 진희가 낯설지 않았다"는 그녀는 빌딩부자 아버지 아래서 금지옥엽 자란 진희 캐릭터에 대해 "SKY 캐슬에서 어쩌면 가장 현실적인 인물"이라고 소개했다. "특유의 당당함으로 주변 사람들을 휘어잡고 이득이 될 것 같은 사람에겐 무조건적인 충성으로 원하는 것을 쟁취하고야 마는 정열적인 여자"가 바로 진희이기 때문.

    극중 한서진(염정아)을 롤모델로 삼고, 그녀의 일거수일투족을 카피하고 스캔하기 바쁜 진희는 자칫하면 얄미워 보일 수 있는 캐릭터다. 하지만 오나라의 믿고 보는 연기력이 그런 진희를 "그 수가 훤히 보여서 귀엽기까지 한, 미워할 수 없는 캐릭터"로 재탄생시킬 예정이다. 이는 캐릭터에 자신만의 색을 입히고 싶은 오나라의 연기 열정이 담긴 노력이 있기 때문에 가능한 것. "얄미운 대사 속에서 허점이 보이고, 구멍투성이의 모습이 보이는 인간적인 인물로 표현하고 싶다"는 그녀는 "감정이 과하진 않은지 감독님과 상의하며 촬영하고 있다"고 전했다.

    장르를 불문하고 다양한 작품에서 깊은 인상을 남기며 호평을 받아온 오나라의 'SKY 캐슬'을 통한 새로운 연기 변신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전작 캐릭터와 달리 "진희는 가족들에게 사랑받고 행복한 가정을 꾸리며 사는 밝은 인물"이라서 주저 없이 'SKY 캐슬'을 선택했다는 오나라. 밝은 모습뿐만 아니라, 명문가를 베끼는 건 극성이라고 생각하는 '패리스힐튼형 엄마'로서의 역할도 톡톡히 보여줄 예정이다. 입시 경쟁에 해박한 지식은 없지만, 모르면 모르는 대로 서진을 쫓아다니는 순수함이 바로 상위 0.1%를 흉내 내는 허당미 가득한 엄마, 진희만의 매력 포인트.

    그런 진희 역시 SKY 캐슬에 사는 인물답게 밝은 내면 안에 비밀스러운 욕망을 숨기고 있다. 오나라는 "진희는 부모님 덕분에 남부러울 것 없이 살았던 철부지였지만, 진정한 일등은 해보지 못했다"고 설명하며, 진희가 지닌 또 다른 면에 대해 살짝 귀띔했다. 더불어 "똑똑한 의사 남편을 만나고 하나밖에 없는 아들을 초일류로 만들어 본인이 가져보지 못한 일등에 대한 열망과 꿈을 이루고자 하는 게 아닐까 생각한다"는 설명은 겉으론 꾸밈없이 발랄하지만, 속으론 자신만의 욕망을 키우고 있는 진희로 활약할 오나라의 연기에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한편, 'SKY 캐슬'은 대한민국 상위 0.1%가 모여 사는 SKY 캐슬 안에서 남편은 왕으로, 제 자식은 천하제일 왕자와 공주로 키우고 싶은 명문가 출신 사모님들의 처절한 욕망을 샅샅이 들여다보는 리얼 코믹 풍자극. '신의 저울', '각시탈', '골든 크로스' 등을 집필한 유현미 작가와 '대물', '후아유', '마녀보감' 등을 연출한 조현탁 감독이 힘을 합쳤다. '제3의 매력' 후속으로 오는 11월 23일 JTBC 첫 방송 예정.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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