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 장벽 없다' 슈퍼블루 마라톤, 10월 13일 함께 달린다

    기사입력 2018-08-27 05:30:02

    스포츠조선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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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애는 장벽이 되지 않는다.'

    푸른 가을 하늘 아래,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달리는 마라톤 대회가 펼쳐진다. 4번째 축제를 맞는 슈퍼블루 마라톤이다.

    2015년 첫 발을 내디딘 슈퍼블루 마라톤이 어느덧 네 번째 대회를 준비하고 있다. 이번 대회는 10월13일 상암월드컵공원 평화 잔디광장에서 막을 올린다.

    슈퍼블루 마라톤은 특별한 정신을 담고 있다. 장애인에 대한 인식개선을 위해 스페셜올림픽코리아와 롯데가 손을 잡고 꾸준하게 실천하고 있는 '슈퍼블루 캠페인'의 일환이다.

    너와 나, 그리고 우리가 장애와 비장애의 인식을 넘어 하나가 되는 숭고한 자리. 순위는 중요하지 않다. 푸르른 가을 하늘 아래 함께 뛰고, 함께 걸으면서 '우리'의 소중함을 온 몸으로, 마음으로 느끼면 충분하다. 힘이 들 때는 잠시 멈춰서도 된다. 빨리 가는 것 보다 함께 가는 것이 더 중요하다. 누구에게든 손을 내밀어도 괜찮다. 서로를 향해 내민 두 손을 마주잡는 순간 장애의 벽을 뛰어 넘고, 공감하고, 그렇게 친구가 된다.

    우정의 징표는 운동화에 단단히 묶은 '블루' 신발끈이다. 참가자 전원에게 증정되는 슈퍼블루 운동화 끈은 단순히 '함께 한다'는 메시지만 담은 것이 아니다. 자립에 대한 의지, 교감과 공감을 통한 희망과 자립을 상징한다.

    대회 코스는 총 세 곳이다. 상암월드컵공원 잔디광장을 출발해 성산대교를 돌아오는 5km 코스(슈퍼블루코스), 상암에서 출발해 가양대교를 돌아오는 10km 코스, 상암에서 마포대교를 돌아오는 하프코스다. 5km 코스인 슈퍼블루코스는 장애인 참가자들도 함께 달린다.

    푸짐한 선물도 준비돼 있다. 슈퍼블루 운동화 끈을 비롯해 참가자 전원에게 공식 기념품으로 기능성 밀레 슈퍼블루 티셔츠와 밀레 양말, 간식 등이 지급된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완주메달도 수여된다. 또한, 30인 이상 지원한 단체에는 회식비 10만원을 지원하는 특별 이벤트도 있다. 이밖에 다채로운 축하공연과 경품추첨 등 풍성한 행사도 열려 축제 열기가 한층 고조될 예정이다.

    신청은 9월27일 오후 5시까지다. 하지만 서둘리 참가신청을 하는 편이 좋다. 해를 거듭할수록 희망자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앞선 대회에서는 사전접수가 조기 마감돼 많은 예비 참가자가 추가 신청을 요청하기도 했다. 이에 올해는 규모를 늘려 8000명 선착순 마감한다. 신청은 슈퍼블루마라톤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다. 비장애인 참가자의 경우 5km는 1만원, 10km는 1만5000원, 하프 코스는 2만원이다. 슈퍼블루 마라톤 정신의 확산이라는 교육적 의미를 담아 초중고 학생과 장애인 및 그 가족(동반 4인까지)은 무료로 참가등록 할 수 있다.

    고흥길 스페셜올림픽코리아 회장은 "이번 마라톤을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가 손을 잡고 함께 뛰며 소통하고, 하나돼 화합의 장을 만들 것을 기대한다. 스페셜올림픽의 '나는 승리합니다, 그러나 만약 이길 수 없더라도, 용기를 잃지 않고 도전 하겠습니다'라는 선수 선서처럼 이번 대회에 참가한 모두가 스페셜올림픽 도전정신을 마음에 새기며 완주를 하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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