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입장전문] 거미 "힐링 ♥조정석과 결혼, 좋은인연 만난 것에 감사"

백지은 기자

기사입력 2018-06-22 11:28 | 최종수정 2018-06-22 11:49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가수 거미가 배우 조정석과의 결혼 심경을 밝혔다.

거미는 22일 자신의 팬카페에 직접 글을 올려 결혼 소식을 전했다. 거미는 "결혼의 무게를 자세히 느끼고 실감하지는 못하지만 결혼을 결정하게 됐다. 긴 시간 많은 위로와 힘이 되어주고 배움과 깨달음도 느끼게 해준 분이다. 정말 좋은 인연을 만난 것에 너무나 감사한 마음"이라고 밝혔다.

이어 "여러분들이 진심으로 응원해주시고 지켜봐 주신 덕분이라 생각한다. 인생에 큰 변화가 생기겠지만 그 상황에 맞게 내 자리에서 좋은 가정 꾸릴 수 있도록 노력하고 새롭게 경험하고 느끼는 감정에 대해 음악으로 표현하고 여러분과 더 많은 이야기 나누며 공감할 수 있는 삶을 살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거미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거미와 조정석 본인에게 가을 결혼설에 대해 확인한 끝에 "조정석과 거미가 하반기 결혼 예정이다. 하지만 구체적인 날짜는 정해지지 않았다. 결혼식은 비공개 예식이 될 예정이며 두 사람의 앞날에 따뜻한 응원과 축복 부탁 드린다"고 밝혔다.

조정석과 거미는 2013년 지인의 소개로 만나 5년 째 열애 중이다.

1980년 생인 조정석은 2004년 연극 '호두까기 인형'으로 데뷔, 영화 '건축학개론'을 통해 '납뜩이' 캐릭터로 스타덤에 올랐다. 이후 '관상' '역린', 드라마 '질투의 화신' '오 나의 귀신님' '투깝스' 등에 출연했다.

1981년 생인 거미는 2003년 1집 앨범 '라이크 뎀(Like Them)'으로 데뷔, '친구라도 될 걸 그랬어' '기억상실' '어른아이' '미안해요' 등의 히트곡을 발표한 소울 디바다.

다음은 거미의 입장글 전문.


여러분...안녕하셨어요..글을 오랜만에 쓰는것 같네요..늘 공연장에서 여러분 자주 뵙고 있어서 제가 글쓰는걸 잊었었나봐요 먼저 너무 죄송합니다 ㅜㅜ

여러분 오늘 많이 놀라셨을거라 생각이 되네요...한 글자 한 글자..쓰면서도..계속 더 조심스러워 지고..속도가 느려집니다....

여러분 기사를 통해 알게 되신것처럼.. 제가 결혼을 하게 되었습니다

아직 그 무게에 대해서 자세히 느끼고 실감하진 못하지만..결정을 하게 되었어요..

긴 시간 저에게 많은 위로와 힘이 되어주고 또 많은 배움과 깨달음도 느끼게 해 준 분입니다..정말 좋은 인연을 만난것에 너무나 감사한 마음입니다..

여러분들께서 진심으로 응원해주시고 지켜봐 주신 덕분이라고 생각해요...제 인생에 큰 변화가 생기겠지만..저는 그 상황에 맞게..제 자리에서 좋은 가정을 꾸릴수 있도록 노력하고..또 새롭게 경험하고 느끼는 감정에 대해서 음악으로 표현하고 여러분과 더 많은 이야기를 나누면서 공감할수 있는 삶을 살수 있도록 노력할께요 못다한 이야기는 천천히 나누도록 해요 .감사합니다

silk781220@sportschosun.com

스포츠조선 바로가기[스포츠조선 페이스북]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