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국민들의 해외여행 열기가 미식 트렌드에도 반영되고 있다. 해외 여행을 통해 세계 각국의 음식을 경험해 본 이들이 현지의 맛과 분위기를 국내에서도 즐겨 찾고 있기 때문이다. 이같은 분위기 속에 최근 국내 호텔가에서는 세계 각국의 음식을 다투어 선보이고 있다. 세계 유명 셰프를 초청하거나 이색적인 음식들을 모티브로 한 프로모션으로 관심을 끌고 있다.
김형우 관광전문 기자 hwkim@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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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한달 동안 네덜란드 서부에 위치한 힐튼 헤이그의 프랑크 업호프 총주방장을 초청해 네덜란드의 특색 있는 요리를 선보이는 뷔페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네덜란드 정통 조리법을 적용한 갈비찜과 소고기와 양파를 곁들인 네덜란드식 스튜 등을 맛볼 수 있다. 7만~7만5000원.
쉐라톤 서울 디큐브시티 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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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플라자
중식당 도원에서 오는 26~27일 양일간 일본 도쿄 레스토랑 가운데 유일하게 3년 연속 미쉐린 2스타를 획득한 중식당 모모노키의 오너 셰프 고바야시 타케시와 협업 갈라디너를 진행한다. 식사만 하는 것이 아니라 '라이브 쿠킹 쇼'처럼 고바야시 타케시 셰프가 구성한 메뉴에 대한 요리 철학, 요리에 대한 설명 등도 함께 진행한다. 가격은 1인당 40만 원.
해비치 호텔앤드리조트 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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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의 맛과 분위기까지 담은 세계 요리
파크 하얏트 서울
오는 30일까지 '코너스톤'에서 이탈리아 로마 지역의 정통 요리를 선보이는 '로만 주말 브런치'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로마를 품고 있는 라치오 지역의 요리를 콘셉트로, 소 혀 부위와 아티초크를 활용한 요리, 바삭한 도우의 로마식 피자 등을 맛볼 수 있다. 9만 9000원.
밀레니엄 힐튼서울
오는 30일까지 이탈리아 남서부 시칠리아의 음식을 선보이는 '시칠리아 요리 특선'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지중해의 풍부한 해산물과 가지, 레몬, 마른 과일을 많이 사용하는 문화를 반영한 요리들이 준비된다. 매콤한 토마토 소스의 해산물 튀김, 가지와 레드 파프리카 크림 수프, 안심 스테이크 또는 농어구이, 리코타 치즈 케이크가 코스로 제공된다. 9만 8000원.
콘래드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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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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