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고권위' 제34회 코오롱 구간 마라톤 대회 개최

    기사입력 2018-03-22 11:32:54


    국내 중·고교 육상대회 중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코오롱 구간 마라톤대회가 24일 경주 시내 마라톤 공인코스(42.195km)에서 개최된다.

    1985년 첫 대회를 시작으로 올해 34회째를 맞은 코오롱 구간 마라톤 대회는 황영조 이봉주 임춘애 등 한국육상의 간판선수들을 배출하며 마라톤의 저변확대에 기여하고 한국 마라톤을 이끌어 갈 꿈나무를 조기에 발굴해 온 산실이다.

    고등부는 마라톤 풀코스인 42.195km를 각 학교당 6명의 주자가 릴레이 형식으로 달리고 구간별 개인 기록을 합산해 학교별 순위가 결정된다. 지난해 남·녀 우승팀인 배문고등학교와 김천 한일여자고등학교를 비롯해 전국 남녀 고교 정상의 27개팀이 출전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단일 학교뿐만 아니라 시·도 내 작은 규모의 학교 선수들도 연합팀을 구성해 참가할 수 있도록 대회 문호를 개방해 더 많은 선수들이 지역과 학교의 명예를 걸고 기량을 겨룰 수 있게 되었다.

    2006년 첫 대회 이후 올해 13회째를 맞은 중등부는 15km구간을 4명의 선수가 구간별로 이어 달린다. 이번 중등부 대회에는 전국에서 총 19개교가 참가해 레이스를 펼친다.

    남고부는 지난해 우승팀인 배문고가 유력한 우승후보로 예상되는 가운데 지난해 3, 4위를 차지한 서울체고와 충북체고도 전력이 강화돼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배문고는 대회 2연패, 역대 우승 10회라는 대기록을 세우며 마라톤 명문고로서 자리매김해 왔다. 여고부에서는 지난 대회에서 3회 연속 우승하며 우승기를 영구 소장하게 된 김천 한일여고가 대회 최초 4연패에 도전한다.

    제34회 코오롱 구간 마라톤대회는 고등부 총 4천 4백만 원(우승상금 1000만 원, 2위 500만원, 3위 300만원, 4~6위 100만원), 중등부 총 2천 5백만 원(우승상금 500만 원, 2위 300만원, 3위 200만원, 4~6위 50만원)의 상금이 걸려 있다.

    이번 대회는 상금 외에도 기록 향상을 독려하기 위해 기록 포상금도 수여된다. 남고부 2시간05분, 여고부 2시간25분의 기록 경신 시, 각 50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이 대회 남고부 최고기록은 2007년 충북체고가 세운 2시간09분35초이며 여고부는 2011년 상지여고가 세운 2시간25분05초이다. 대회 최고 기록으로 우승 시 우승 상금 외에 500만원의 기록 경신 포상금이 추가 수여된다.

    이봉주가 세운 한국 마라톤 최고기록(2시간7분20초)을 경신하는 학교에는 2000만원 상당의 상품도 제공된다. 2011년 상지여고가 2시간25분05초의 기록으로 당시 한국여자마라톤 최고기록(2시간26분12초·권은주)을 경신한 바 있다. 구간 신기록을 수립하는 선수에게는 100만원 상당의 상품권과 상장을 수여하고 있다.

    올해로 13회째를 맞은 중학교 대회도 남녀 단체기록을 경신하는 학교에는 200만원의 포상금이 수여된다. 남녀 구간 신기록을 수립하는 선수에게는 50만원 상당의 상품권과 상장이 수여된다.

    이번 대회는 대한육상연맹, 조선일보, KBS,코오롱이 주최하며 주최사인 코오롱은 구간 마라톤대회 출전 선수에게 유니폼과 트레이닝복, 훈련용품 및 숙박과 교통비 일체를 무상으로 지원한다. 경기 실황은 24일 오전 9시30분부터 KBS1을 통해 생중계 될 예정이며, 대회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우승팀 맞추기 이벤트' 등 다양한 경품 행사도 진행된다.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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