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넌 꼴찌야"…'짠내투어' 김생민, 배고프고 목마른 방콕여행 [종합]

    기사입력 2017-12-16 23:30:43 | 최종수정 2017-12-16 23:58:52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짠내투어' 김생민의 설계는 배고픔과 갈증으로 가득했다. 일행들의 불만이 폭발했다.

    9일 tvN '짠내투어' 4회에서는 방콕 여행 1일차 '생민투어'가 공개됐다. 김생민은 '짠내 그 자체'의 여행을 계획했다. 최대한 많은 볼거리를 보되 음식을 최대한 자제하는 내용이다.

    1인당 정해진 경비는 총 42만원, 하루 평균 9만원이다. 하지만 김생민은 한푼도 허투로 쓸 생각이 없었다. 방콕의 수많은 먹거리도, 34도의 폭염도 그의 마음을 흔들지 못했다.

    김생민은 "3000원 미만으론 마음껏 계산하시라"며 그답지 않은 면모를 보이는가 했지만, "기내식 나오지 않냐"고 말해 일행들을 당황시킨 데 이어 한국의 7월 날씨와 비슷한 뜨거운 햇볕에도 좀처럼 물을 살 생각을 보이지 않았다. 박명수는 "사람이 좀처럼 바뀌지 않는다"며 투덜거렸다.

    국수 식당에 도착했지만 물과 얼음은 유료였다. 김생민은 물이 하나에 10바트(340원), 얼음은 2바트(60원)이라는 말에 기겁했다. 그는 본인 물엔 얼음을 시키지 않는가 하면, 콜라를 시키려는 박명수에게 "콜라는 안된다"고 말했다가 결국 한대 맞았다. 그래도 김생민이 세계 3대 국수라고 강조했던 국수에는 만족감을 표했다.

    김생민은 박명수를 달래는 의미에서 집에서 아이스커피를 준비해왔다. 버스부터 배까지 고려한 다양한 교통수단도 모두를 감탄시켰다. 한때 비가 쏟아져 그의 노력을 좌절시키는가 했지만, 다행히 날이 맑아졌다.

    하지만 김생민은 길거리에 가득한 맛있는 먹거리들을 모조리 외면해 일행들을 실망시켰다. 일행은 연신 배고픔을 호소하며 김생민의 설명을 귓등으로 흘리고 먹을 것을 바라보기도 했다.

    두번째 여행지였던 사원은 화려함과 경건함이 절묘하게 어우러졌고, 이어진 루프탑 라운지 또한 멋진 야경으로 모두를 감탄시켰다. 모두는 김생민에게 '참을 수 없는 풍경'이라며 맥주를 요구했고, 김생민은 그런 일행의 요구를 이기지 못하고 결국 1인당 맥주 2병씩을 샀다. 하지만 김생민 자신은 이번에도 콜라 1병으로 만족해 모두를 안타깝게 했다.

    이어 일행들은 이 멋진 분위기에서 조기 종료를 할 것을 요구했지만, 김생민은 "아직 3코스가 더 남았다"고 주장했다. 김생민이 약속한 '전통음식'은 정말 놀랍게도 세계에서 가장 맛있는 '오렌지주스'였다. 일행들은 "얘 꼴등 확정이야", "해도해도 너무하네"라며 불만을 폭발시켰다.

    심지어 오렌지주스를 마시기 위해선 무려 1시간을 줄서야했다. 멤버들은 "정말 최악"이라고 좌절했다. 일행은 오렌지주스의 맛에 대해 "맛있긴 하지만 1시간 기다릴 맛은 아니다", "루프탑을 포기하고 올 맛은 아니었다"라는데 의견을 모았다. 오히려 뒤이어 나온 팟타이를 훨씬 맛있게 먹었다.

    하지만 "아직 3코스가 더 남아있다"는 김생민의 말에 너도나도 불만을 터뜨렸다. 박명수는 "발마사지도 필요없다. 숙소로 가자"며 역정을 냈다.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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