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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건치과 김옥경 원장 "성인 돌출입, 수술 없이 치아교정으로 개선할 수 있어"

김준석 기자

기사입력 2017-08-31 16:32



돌출입은 상악이 돌출돼 입과 입 주변이 다른 부위보다 튀어나온 증상을 말한다. 치아가 앞으로 나와 있거나 잇몸뼈 자체가 나와 있어 생기는 문제로, 흔히 황인종에게서 주로 발견된다. 증상이 심하면 옆에서 봤을 때, 입이 코끝이나 턱 끝보다 더 앞에 있게 되며, 입술도 두툼해 보이게 된다.

돌출입을 가진 사람은 발음이 분명하지 않고, 발성에도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웃을 때도 잇몸이 다 드러나기 때문에 외관상 보기 좋은 느낌을 주기 어렵고, 화난 인상을 준다. 새 학기나 취업을 앞둔 학생들은 물론 사회생활을 시작한 직장인들도 돌출입교정을 위해 병원을 찾는 경우가 늘고 있다. 이에 돌출입교정치과 오리건치과의 김옥경 원장을 만나 돌출 입 교정에 대해 자세히 알아봤다.

Q. 수술 없이도 돌출입교정이 가능한가요?

A. 기능에 별다른 문제를 주지 않는 미약한 돌출입은 굳이 교정을 하지 않아도 됩니다. 그렇지만, 요즘은 외적인 부분에 신경을 쓰는 경우가 많다 보니 심하지 않더라도 교정을 원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특히 성장기가 끝난 직장인들에게 돌출입은 촌스러워 보이는 이미지로 사회 생활의 지장을 줄 수도 있기 때문에 성인치아교정을 통해 세련된 이미지로 변화하길 원합니다. 여기서 심한 돌출입은 대개 무턱 증상과 같이 나타나 돌출이 심해 보이는 경우가 많으므로, 턱끝이 앞쪽으로 전 상방 회전되도록 수직적인 치료를 병행하면 돌출입수술 없이 교정만으로도 심미적인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Q. 돌출입교정은 일반 교정과 다른 장치가 필요한가요?

A. 특허받은 교정 훅브라켓장치를 사용해 돌출입을 교정합니다. 훅교정은 기존의 브라켓과 달리, 치아와 치열의 저항중심점에 가까이 힘이 전달되도록 브라켓에 훅을 첨가하여 교정하는 방법입니다. 설측으로 진행되므로 입이 들어가는 동안 장치가 밖으로 보이지 않는 것은 물론 약한 힘으로 교정이 가능해 통증이 적습니다. 또한, 자체적으로 개발한 구치부 미니 스크류와 전치부 미니 스크류를 사용해서 옹니가 되지 않도록 교정하기 때문에 양악수술 이상의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Q. 얼마나 지나야 치아교정얼굴변화를 확인할 수 있나요?

A. 일반 장치를 이용한 돌출입교정은 최소 2년 ~ 최대 5년까지도 소요가 됩니다. 하지만 훅교정 장치를 이용하면 발치로 형성된 공간이 1년 동안 모두 메꿔지며, 교정 시작 후 3~4개월 후부터 가시적인 효과를 느낄 수 있습니다. 앞서 말한 훅브라켓 장치는 치아가 기울어지는 편심 현상 없이 효과적으로 교정이 가능해 입이 들어가는 것은 물론, 치아가 가지런히 정리되는 것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치아교정전후 변화도 경험하실 수 있습니다.


Q. 끝으로 돌출입으로 고민하는 환자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A. 과거에 비해 치아교정을 선택하는 사람들이 늘면서, 돌출입을 교정하고자 하는 환자들도 늘고 있습니다. 돌출입교정비용이 부담돼 할인 이벤트를 진행하는 치과를 찾는 경우도 있지만, 이는 추후 예상치 못한 부작용이나 만족스럽지 못한 결과로 이어져 재교정을 하는 등의 불상사를 맞이하게 될 수 있습니다. 그런만큼 다양한 경험과 노하우를 갖춘 전문의가 3D 시뮬레이션 등 체계적인 분석과 상담, 진료를 제공하는 병원을 찾는 것이 안전한 결과를 얻을 수 있으므로 이를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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